100312 가방많이다니 장단점이 있네요
오늘은 약속이 있어서 안산(인가? 화성인가?)에 잠깐 갔다왔습니다...
(갔다오기바뻐서 사진은 없네요...ㅠ.ㅠ)
가방을 주렁주렁 달았기에 얼마나 변했는지도 궁금하고해서 일부러 상당히 땡기고 다녔네요...
가방달기전에는 100까지 쉬지않고 가속하고 최고속은 115정도였는데...
확실히 무겁기는 한가보네요...
가속은 큰변화없이 95까지는 무리없이 올라가주더군요...
특히나 리어가 무거우니까 출발할때의 튀는맛보다는 부드럽게 미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게 변했습니다.
(시그너스댐퍼가 좀 강한편이다보니... 오히려 궁합이 맞는듯도 하네요...)
그런데 95에서 좀처럼 가속이 안되는듯하더니...
100에서 속도계가 멈추네요...
좀 쥐어짜니 105....ㅡ.ㅡ;;;;
전 구동계 문제생긴줄 알았습니다...
이전에 모노락 46리터달았을때는 속도변화가 전혀 없었기에 다소 놀란거였죠...
그러다 문득든 사이드백....
이녀석으로인해 10키로나 깎였네요...^.^;;;
(탑박스 캐리어도 한몫했겠지만...)
내리막에서는 120까지 나오더군요...
아무래도 125용으로나온 무브볼이 가볍긴 한듯하네요...
내심 기어박스의 기어비를 손대고 싶지만... 대책이 안서네요...
(힘이 남아도니 내부기어 1T씩만 손봐도 토크배분이 적당할텐데...ㅠ.ㅠ)
오늘따라 180용으로 나온다던 14.5g무브볼이 어찌나 갖고싶던지....
(참고로 지금쓰는건 10.5입니다....ㅡ.ㅜ)
아! 그리고 가방이 많아지니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차들이 예사로 안보네요...ㅎㅎㅎ
이전같으면 차 따라다닐때 택시나 다마스들이 슬쩍 옆으로 밀어붙이면서 끼어드는경우가 있는데
가방을 달고다니니 예사로 안보이나봅니다...ㅎㅎㅎ
그 누구도... 어떤사람도... 밀어붙이는일이 없더군요...
게다가 장갑을 여름용과 춘추용을 같이 가지고 다니는데...
작은 주머니가 많아지다보니 바로바로 갈아낄수가 있네요...ㅎㅎㅎ
춘추용장갑이 없어 등산용을 쓰는데 오늘낮에는 덥더라구요...
마침 사이드백의 포켓에 메쉬장갑을 챙겨왔기에 신호대기사이에 잽싸게 갈아끼우고 다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장점이 생겨버렸네요...ㅎㅎㅎ
게다가 주머니가 많으니 장보기도 수월하구...ㅋㅋㅋ
최고속은 좀 손해보지만... 달길 잘한거 같습니다...
(이제 브레이크등만 어케손보면 참 좋겠는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