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101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년 기념 투어 다녀왔습니다~
며칠전 방전의 여파로 불안불안하긴했지만...
신년기념으로 한바리 나가보자~ 하는 소식이 들려 잽싸게 참가신청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투어날 아침...
아버지 심부름 다녀와서 잽싸게 집합장소인 축석령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축석령 도착~!
오는 도중에 서울을 벗어나면서 비가 조금 오더니 의정부 초입에서는 우박이 내리더군요....
왠지 오늘 시작이 좋지않다... 느끼며 일단 일행들을 기다려 봅니다~
성훈이형과 태공님 도착!
그런데 눈구름을 몰고오셨......ㄷㄷㄷ
장비 맞추고 첨 투어 가신다는 태공님~
사진찍으려고 지시중이신 성훈이형~
성훈이형이 몰고온(정확히는 아까 의정부서 만났던) 눈구름이 축석령을 통과중.....ㄷㄷㄷ
잽싸게 눈치우러 내려가보지만 이내 포기를....ㅡ.ㅜ
(내려도 너~~~~~무 내리기에...ㅠ.ㅠ)
정시에 도착한 성일이형~
분명히 나 도착할때 영동대교라고 했는데 40분만에 도착....ㄷㄷㄷ
해를 몰고오신 일목님~
오늘의 리더 되시겠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맴버들 집합완료~
바로 노동당사로 출발해 봅니다~
철원 어느 편의점 앞~!
잠시 손도 녹이도 커피도 한잔하면서 휴식중...
생각보다 노면이 좋아서 안도하며 헬멧의 땟국물을 닦으며 커피한잔~~~~~
이때까지만해도 모두들 참 편안했습니다....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이제 출발하려는데....
또다시 제 바이크 방전....ㅡ.ㅡ;;;
아니 배터리 사망이었습니다...
계기를 보아하니 12볼트는 나와주나 방전율이 전혀 안나오는 상태....OTL
다행히 뒤쪽으로 내리막이라 돌린후 밀어서 시동 성공~!
시동성이 좋아서 다행이었....ㅠ.ㅠ
(캬브라 다행....ㅠ.ㅠ)
드디어 노동당사 도착~!
얼마전까지 공사중이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공사 안하네요...
저앞에는 군인아저씨(?)들이 근무서고 있....
(바람 많이 불던뎁....ㄷㄷㄷ)
정면서 한컷~!!!
시동 안걸릴까봐.... 혹시몰라 충전되라고 시동안끄고 버텨봅니다~~~
일부러 엔진회전수도 3천이상으로 올려서 다니고...
(안하던짓 하려니 손이 저려오는...ㅠ.ㅠ )
시동안끄고 있으니 안타까워 보이셨을꺼에요.....ㅠ.ㅠ
그렇게 사진타임을 갖고 점심먹으러 출발~!!!!
원래 예정되었던 식당이 문을 닫아 일목님께서 알고계신 중국집으로 변경~!!!
그런데 왠지 여기가 더 나은것도 같고.... 그러네요...ㅎㅎㅎ
길가에 아직 눈이 많아 주차하기가...ㄷㄷㄷ
탕슉 먼저 나옵니다~~~~
찹쌀로 만들었나????
찰기가 아주~~~~~*0*
성일이형의 짬뽕~
일목님 말씀으론 제법 매울꺼라 하셨는데 맵다기보단 딱 적당하더라구요~
정말 국물맛이 최고였습니다~!!
(양은 두말할 필요 없구요~~~)
다음은 제가 먹은 짜장면~
첨엔 양보고 에이~ 5천원치곤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물론 짜장까지 다 먹었습니다만 면이 두꺼워서인지 엄청 배부릅니다...ㄷㄷㄷ
(탕수육을 넘 마니먹어서 그런가???)
그리고 면이 찰기가 어찌나 좋은지.... 칼국수 굵기이기도 하지만 정말 찰지고 탱글탱글 하더군요...ㅎㅎㅎ
(짬뽕은 국물만 맛봤습니다....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쉰후...
여지없이 운동타임~~~
시동안걸려서 밀어서 다시 시동걸고 출발했습니다....ㅠ.ㅠ
(이젠 아얘 충전이 안되는...ㅠ.ㅠ)
거기에 추가로 성훈이형 더블이 뒷타이어가 바람이 빠져있는....
어쩔수 없어 시동끄고 펌프로 타이어 바람넣은뒤에 다시 강제시동~~~
(대충찾아서 타이어에 핀이 2개가 박혀있.....ㄷㄷㄷ)
여기가 무슨 산 옆이라 하셨는데....
이곳을 마지막으로 저희는 해산을 하게 됩니다~~~
원래는 일목님 따라서 포천 롯데리아 들러서 조금더 담소를 나누려 했으나 시동끄면 못걸까봐 그냥 집으로 귀가했네요...
오다가 아우토반 진입하는곳을 헷갈려 해매다가 또한번 시동 꺼질뻔했네요....ㅠ.ㅠ
(스로틀에서 손을 뗄수가 없었....ㅠ.ㅠ)
드디어 도착~ ㅜ.ㅜ
성일이형 뒤따라다녔는데 물받이가 없다보니 이지경이......ㅠ.ㅠ
(머... 성일이형이 자른게아니니 성일이형탓은 아니지만.....ㄷㄷㄷ)
뒤에선 못피하겠어서 옆으로 물보라를 피했음에도 그대~~~~로 다 뒤집어 썼습니다....ㅋㅋㅋ
아우토반에 들어선 이후로는 조금이라도 전력을 생산해야했기에 인사후 바로 복귀했습니다~
아우토반 진입직전만해도 계기판까지 먹통이 될정도로 전기가 약했는데...
바로 회전수 올려서 발전해주니 정상으로 돌아와주네요...휴~~~
(전기가 생산되는거봐선 제네레이터랑 레귤레이터문제는 아닌거같은디.....ㅠ.ㅠ)
참 으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던 투어였습니다~
고생도 했지만 오랜만에 달리니 속도 후련하고... 좋네요...ㅎㅎㅎ
그런데 희안한건....
그동안 그렇게 절 괴롭히던 허리디스크가.....
투어 다니는 동안에는 전혀 안아프더군요....
혹시몰라서 약도 두봉지나 챙겨갔는데.....ㅎㅎㅎ
(재미있어서 그런건지.... 자세가 나에게 너무 편안한 자세여서인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