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4 반도 못간 투어....ㅠ.ㅠ
급 결성된 강릉 투어팀...
영민이 남호 저 그리고 남호 지인형님 넷이서 남호 어머님뵈러 가기로 했었습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영민이 잡으러(?) 집앞으로...
얼마전 길들이기끝난 TRK5002가.....
이눔시키 늦잠자서 결국 지각을....ㅡ.ㅜ
양만장 도착하자마자 서로 인사후 바로 출발합니다~
시간이 이미 늦어졌어요~~
그런데 같이가던 형님이 유명산을 넘은뒤로 갑자기 턴하시곤 돌아가셨습니다....OTL
편한길로 가는코스가 아닌 산길로 가는코스라 부담이 많이 되셨던듯하더군요...ㅡ.ㅜ
상황 파악후 쉬는데 영민이 타이어에 패인자국ㅇ이....
나름 라이딩10년 넘어가는데 저리패인건 첨보네요....ㄷㄷㄷ
이미 많이 늦어서인지라 바로바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경춘국도 진입후 풀파워(?)로 달리는데
갑자기 스로틀유격이 심해지더니 얼마못가 안나갑니다....
스로틀케이블 끊어졌구나.... 하는생각이.....ㅜ.ㅜ
강촌 조금 못가서 있는 가스충전소로 일단 대피를 했습니다...
다행히 시동은 걸리길래 아이들에서 클러치신공으로 기어기어 왔네요....
영민이차 기본공구를 여기서 개시합니다....
공구가방 적당한게 없어 펑크수리킷만 가지고 다녔는데 다시 꾸려야 겠어요...ㅡ.ㅡ
다행히 케이블이 끊어진건 아니네요...
캬브의 스로틀케이블 고정부분이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빠져버렸더군요....ㅡ.ㅡ
엔진 정비할때도 이런적 없었는데......
.
장장 1시간에 걸쳐서 수리완료....
11시가 넘어감에 결국 강릉행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ㅠ.ㅠ
그냥 강촌에서 홍천쪽으로 턴하게 되었네요....
막국수 사진은 어디론가 보내버리고 후루룩 짭짭~~~
강촌에서 바로 6번으로 내려오는길이 있길래 그대로 쭈~욱 내려와서 토마토양파휴게소로 워프했습니다.
둘이서 자꾸 저 버리고 가길래 이번엔 제가 로드를....
(아마 뒤에서 답답해 죽을뻔 했을듯....ㅋㅋㅋ)
워낙에 일찍온지라 왠일로 한산하네요 ㅎㅎㅎ
4시 넘어가면 바글바글 하겠죠~~~
여기서 영양보충(?)을 끝으로 용인과 서울로 해산하게 됩니다~
저때문에 남호가 일정이 많이 꼬여버렸어요...ㅜ.ㅜ
역시나 1시에도 팔당터널은 막히네요...
급한것도 없으니 천천히~ 라이더빌까지 왔습니다.
영민이랑 다니면서 라이더빌 참 자주오네요 ㅎㅎㅎ
토마토에서 졸고
라이더빌에서도 졸고
달릴때만 빠릿빠릿하게 집까지 왔네요...
그래도 외장은 새거라고 도착하자마자 가방들 떼다가 정리하고
물왁스로 간단한 세차도 싸~악 해줍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닌거같네요...
달리면 달릴수록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나오는게...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왠지 슬퍼지네요....ㅠ.ㅠ
(아직 20살 안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