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7 시클리스 전조등/미등 소개합니다.
주로 자전거를 밤에 타다보니 라이트랑 후미등에 민감했는데
우연하게 괜찮은녀석 찾은듯해서 한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시클리스라는 회사의 라이트와 미등입니다.
수입은 하이랜드스포츠에서 하고 중국산인데
수입사 홈피에도 이녀석들에 대한 데이터가 없네요...ㅡ.ㅡ
이녀석들의 데이터라곤 제품포장 뒷면의 이것들뿐....ㅡ.ㅡ
구입도 이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성수점 스포츠 빅텐코너에서... 왕십리점엔 없더라구요...ㅡ.ㅡ)
일단 라이트부터...
구성품은 위와 같이 매우 단촐합니다.
고무밴드와 밴드를 사용하는 마운트 끝!
근데 이 마운트... 너무 경질이라 잘 깨집니다...ㅡ.ㅡ
맘에들어 하나더 구입했는데 마운트는 그냥 버려야 할정도로 조잡하고 쓰기 힘드네요...
위에서 눌러서 달면 부러지고 앞뒤로 밀어넣으면 뻑뻑해서 잘 안들어가고...
머... 이녀석도 버릴생각입니다. 일반적인 자전거용 랜턴마운트와 지름이 같으니
그냥 그걸로 쓰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이런마운트 그냥 쓰면 잘 맞습니다.
일단 고정하는건 보여드려야 하니 거치하고 한장~
(책상에 조명이 따로없어서 그림자가....ㅠ.ㅠ)
충전은 USB단자가 내장되어있습니다.
후면의 뚜껑을 돌려서 연뒤에 USB단자에 꽃는방식인데요...
이게 참 애매합니다....
현재 제 컴퓨터 케이스에 충전중인 모습인데요...
USB단자 주변에 여유가 있어야 무리없이 충전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핸드폰 충전기같이 충전단자주변에 아무것도 없는충전기가 필요한게 단점이네요...ㅡ.ㅡ
(엥간하면 USB젠더를 사용하는게 좋을듯합니다...그래야 단자를 보호할듯한...)
제가 이제품을 추천한 유일한 이유.....
바로 라이트가 확산형이 아닌 직진형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수직으로 비출경우는 눈부심이 있지만 아래로 조금만 숙여줘도 눈부심이 거의 없습니다.
300루멘이라고 하는데 다니는데는 충분할 정도의 밝기를 보여주네요...
게다가 케이스가 알루미늄 소재라 떨어트려도 기스만 나고 튼튼합니다.
(렌즈와 단자뚜껑은 플라스틱입니다.)
그럼 다음 제품인 후미등을 소개하겠습니다.
램프는 얼핏보면 좌우도 들어올것처럼 생겼지만 가운데 길다란 부분만 들어옵니다...
면발광이지만 밝기가 상당해서 직각으로 쓰기엔 눈부심이 살짝 걱정되는 제품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마운트에서 각도조절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부에 볼트와 스프링으로 구성되어서 각도조절되는방식인데
조절도 간단하지만 제품무게가 가벼워서 쉽게 각도가 변하지도 않네요.
그런데 고정이 시계고정하는듯한 고무밴드방식이라는점이....ㅡ.ㅡ
뭐 흘러내리진 않지만..... 그래도....ㅡ.ㅡ;;;;;;;
마운트부분은 정사각형이어서 어느각도든 설치가 가능합니다.
바람저항때문에 시트포스트와 일자로 고정하시는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지....
스위치는 빨간색으로 눈에 매우 잘 띄도록 해놨습니다.
근데 스위치는 고무임에도 상당히 단단해서 누를때 힘은 좀 줘야 합니다.
대신 누르는 소리가 확실하고 버튼이 많이 튀어나와서 장갑을 낀채로도 사용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충전단자는 전조등과는 다르게 마이크로 USB로 해놨네요....
라이트도 이렇게좀 해놓지....ㅉㅉㅉ
역시 커넥터방식이라 충전이 편리합니다....ㅎㅎㅎ
이것으로 두대의 소개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런타임을 말씀 드려야 겠네요...
같은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런타임도 똑같습니다....
둘다 1시간 30분을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더군요...
지난번 능내역 인증투어때 사용했었는데 중간에 나가버려서 상당히 당황했었네요...ㄷㄷㄷ
(하필 보조배터리도 없었....ㅠ.ㅠ)
어서 구입했는지도 기억안나 가능성 있는곳 전부 뒤져서 한세트 더 구입하고 이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건전지 타입을 쓰다가 충전식으로 갈아타니 배터리 타입은 다시 못쓰겠더라구요....
충전시간이야 충전기에 따라 다르다보니....
대략 1시간안에 대부분 완충 가능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2만원선인데 추가 배터리 구입할 필요없다는점에선 괜찮지 않나 싶네요...
전 왜 이걸 다이소에서 샀다고 생각했는지 지금도 미스터리 입니다....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