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07 내시골(?) 김천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민모씨의 호출에 새벽2시에 집에 들어온 통에 통 잠을 못잤네요...
어찌어찌 눈은 떴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낑낑대다 겨우 몸을 일으켜서 나옵니다....ㅠ.ㅠ
잠이 부족해 몰골이 말이 아닙니다....
잘하면 시간안에 올수있을거 같아서 김천으로 안가고 백제휴게소로 쐈는데.....
도착하고 주유하면서 여쭤보니 10분전에 출발하셨답니다....ㅠ0ㅠ
어차피 내실력으론 그분들을 추적하는건 무리라고 판단!
그냥 김천으로 바로 가기로하고 출발합니다~
3번국도로 김천갈때는 그래도 휴게소나 편의점이 그래도 보였는데...
천안에서 넘어가려니 희안하게 하나도 안보여요~~~
네비가 시골길로만 안내를 해서 그런건지....
쉬고싶은데 쉴데가 없어요....ㅠ0ㅠ
(오죽하면 그냥 긴 직선길바닥에 서서 휴식을....ㅡ.ㅡ)
열씸히 달려 도착하니 상표형이랑 정욱형커플이 저를 반겨주시네요~
근데 왠지 형수님이 더 반가운건 왜일까요 ㅎㅎㅎ
도착하고 30분쯤 지나니 천안팀이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이 좁아 힘겹게 주차를 했네요...
오늘의 메뉴는 배신식당 석쇠구이입니다~
글구보니 양념사진을 빼먹었네요~
김천오면 맨날 집밥만 먹으니 주변식당을 갈일이 없어요...
그래서 시골인데도 이런곳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았네요...ㅎㅎㅎ
(억울한건 저희아버지는 이집을 알고계셨....ㅡ.ㅜ)
식사후 앞에서 잠시 수다타임을 갖고 바로 출발을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랑 춘하추동형님만 낙오를 하게 됩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옥계폭포에서 현기형을 만난다는것만 생각나 폭포로 먼저 이동을 합니다.
(이동하는동안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ㅜ.ㅜ)
알고보니 원래 목적지는 라제통문이었더군요...
일행들은 라제통문을 경유해서 옥계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게 무슨일인지...
일행중의 한분의 사이드스텐드가 갑자기 부러졌습니다....ㅇ.ㅇ
다행히 돌을 이용해 응급조치(?)가 가능했는데 이런경우는 처음보네요....ㅎㅎㅎ
(참고로 길이때문에 가공을 하셨었답니다... 가공한부분이 떨어진거라고...)
태풍온 직후여서인지 물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오는도중에도 폭포가 하나더있는데 엄청 쏟아지더군요~
여기서 저는 또다시 트래픽때문에 일행들을 놓치게 됩니다....ㅠ0ㅠ
(하필 도로공사때문에 추월을 할수가 없었....OTL)
대전에서 부러진스텐드를 수리하신다 하셨지만 시야에서 완전 벗어난데다 신호는 어찌나 타이밍좋게 바뀌는지...
결국 추격을 포기하고 바로 복귀하기로 결정후 보고를 합니다...ㅠ.ㅠ
길을 몰라 네비만 믿고 해지기전에 돌아가자는 생각만 하며 달리다보니....
해가 안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는길이 나온뒤에 해가 져서 다행입니다...
이천의 어느휴게소에서 주유할겸 잠시 휴식을 하고 복귀를 합니다.
복귀하곤 한 30분은 침대에 그대로 쓰러져있었네요...ㅎㅎㅎ
옷갈아입고 물왁스로 바로 세차까지 마무리...
전날 체인오일도 채워놨어서 확인도해보니 적긴하지만 오일공급도 잘되었네요...
(미션오일을 넣었더니 생각보다 끈끈했....)
다음투어를 위해 커버 덮어놓고 마무리합니다~
전엔 골드윙커버씌우면 똑좋았는데 이번건 엄청크더라구요...
앙증맞게 앞뒤에 머리땋은거처럼 묶어주니 딱 좋네요 ㅎㅎㅎ
Relive '김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