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녀왔습니다

190106 새해기념(?)을 빙자한 속초투어

배워니 2019. 1. 6. 21:49

원래 계획은 문경의 뉴욕제과에서 찹쌀떡을 사올 계획이었으나...


요즘 일이 많아 예약을 할지말지 망설이다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못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하고 아침에 전화하니 빨라야 오후3시에 구입이 가능하다더라는...ㅡ.ㅜ)


아침일찍나갈라고 바이크는 이미 큰길가에 빼놓았기에 나가기는 해야하고...


영민이와 투어라도 다녀오자..해서 속초찍고 왔습니다.



아침 10시인데도 아직도 영하인 양만장....


어찌나 추운지 충전이 중단되더니 폰이 먹통이 되어버립니다....OTL


궁여지책으로 핫팩도 붙여보고 봉지로도 싸봤지만 추위를 이길수없는폰은....ㅠ.ㅠ


뭐 길이야 하도 마니다닌 코스다보니 놓칠일은 없기에 괜찮은데 


사진이랑 트래킹어플을 쓸수없다는게....



영미니 도착후 출발준비...


세나 페어링도하고 음료마시며 몸도 녹입니다....

(출발전임에도 이미 둘다 얼어있습니다....ㅡ.ㅡ)



화양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인제까진 갈줄알았는데 추워서그런지 기름도 더 먹는거같아요....


폰은 당연히 먹통... ㅍ.ㅍ



이때부터는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찍은사진이 거의 없습니다....ㅋㅋㅋㅋ)


화양강휴게소에서 고속버스기사님께 노면상태를 여쭤본후 


당연히(?) 미시령터널로 가기로했습니다



미시령을 넘어 톨게이트를 지나서 달리는데 갑자기 바닥에보이는 갈색지갑에 빨간카드....?????


그냥갈까하다가 주인이나 찾아주자...하며 갓길에 세우고 주워옵니다~


그렇게 착한일을 하고있는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영미니의 5천키로 갖넘은 신삥브이스트롬 나비가 넘어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ㅠ0ㅠ


천만다행으로 연석이 높아 저정도로 끝났지만


애초에 설일이 없는위치였던지라......ㅠ.ㅠ


가슴은 아프지만 이미벌어진일 어쩔수 없으니 경찰서 찾아 다시 떠납니다~




속초경찰서는 속초외곽중에서 외곽에 있네요....^.^;;;;


민원실이 없어 입구에있던 의경에게 전달하고 밥먹으러 갑니다~

(당연한건지 그이후 아무런 소식도 없었습니다.....)




둘다 워낙에 떨면서 왔던지라 따뜻한거 먹자~ 해서 온 아바이마을 순대국...


5년전(?)까지만해도 매년오던곳인데 너무 오랜만에 온거같네요~


그냥 오징어순대만 시켜도 될껄 괜히 모듬시켜서 조금 남겼.....ㅡ.ㅡ;;;;



가방도 많겠다 뭐좀 사갈까....했다가 이미 시간이 3시가 되어가는......ㅡ.ㅡ


더 추워지기전에 복귀를 서두릅니다~



주유한번 더하기위해 철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는데 발견한 차량!!!


물고기13호라는 캠핑카튜너가 만든 무쏘가솔린이 있더군요...


저 루프랙 참 하고 싶었는데....ㅠ.ㅠ

(법규때문에 짐칸까지 루프랙을 달수가 없....ㅠ0ㅠ)




역시나 마무리는 복만루~


너무 급하게 찍어서 탕수육이 없습니다...ㅋㅋㅋ


실은 이때까지도 점심먹은게 소화가 다 안되었던지라 아슬아슬하게(?) 다 먹었네요...ㅎㅎㅎ



주유량 총 42리터 주행거리 513키로 


대략 리터당 12키로나왔네요...


희안한거는 브이스트롬도 연비가 똑같았다는게.....ㅋㅋㅋ


겨울에 투어가려면 핸드폰난방대비는 필수일듯하네요...


그래도 노면이 그리 얼지는 않아서 미끌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더라구요...


다만 눈에보이는 염화칼슘과 모래의 공포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