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211025 스캇 로터리댐퍼

배워니 2021. 11. 2. 22:14

정말 생각도 없었지만 언젠간 달아야지 생각만 하던물건이었다.....

 

워낙에 가격이 사악해서 살 엄두가 안났기에 구경만 하고있었는데~

 

세준이가 트리플클램프에서 싸게판다는 정보를 주는바람에(?) 어느순간 결제를 하고있는 나를 보게되었다. ㅋㅋㅋㅋㅋ

 

배송비라도 아낄라고 가장 싼 DHL로 주문을 했는데.....

트리플클램프에서 댐퍼 수급으로 최소2주에서 평균 한달은 걸릴거라고 하더니 

 

댐퍼 수급되었다는 연락온뒤 일주일만에 도착했다~

오우~ 영롱한 금빛 댐퍼~

 

졸라 이쁘다~

이거 달라면 핸들높이도 올라가기에 이참에 태식이에게 사둔 오렌지 핸들도 쓰기로하고 스로틀 그립도 미리 작업을 해뒀다.

 

전자 스로틀때문에 기존의 스로틀그립을 가공해서 폼그립을 씌울수밖에 없는 구조...

(하프스로틀 옵션을 쓰려면 그때도 저 그립파츠를 써야한다....열선그립쓰기 매우 힘든구조...ㅠ.ㅠ)

이제 댐퍼 장착시작!!!

 

일단 핸들전체를 분해시작 

브라켓과 댐퍼먼저 장착!

 

근데 브라켓 고정볼트를 잘못끼워서 결국 다시 뜯어내고 다시고정...ㅠ.ㅠ

(트리플클램프쪽 볼트는 순정볼트를쓰고 동봉된볼트는 핸들바마운트쪽에 써야 길이가 맞음)

일단 순정핸들바로 확인했더니 핸들바랑 댐퍼사이공간이 정말 타이트하다~

 

핸들바백 달기도 힘들정도로 타이트함....ㄷㄷㄷ

(그러고보니 오렌지 핸들바 달고서 사진을 안찍었구나....ㅠ.ㅠ)

태화산 투어 가기전 찍은사진이 마침 있었네~

 

태화산 투어가면서 느낀 댐퍼 후기~

 

처음에 순정댐퍼랑 같이 달았을때는 전혀 차이를 몰랐는데 혹시 몰라서 순정댐퍼를 제거하니 스캇댐퍼가 제역할을 한다.

 

모토즈 타이어 조합으로 단양까지 다녀왔는데 이전엔 소음도 소음이지만 X20정도면 핸들이 털리는데....

 

댐퍼 다니 X50까지도 별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했다.

 

게다가 태화산 임도주행때도 생각보다 너무 편하게 탈수있었던....

 

사람들이 왜 이 비싼 댐퍼를 다는지 알거같은 느낌~

 

순정세팅에서 초기감쇄력만 순정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건데 이정도로 잘 잡아줄줄이야~

 

정말 돈으로 실력을 산 기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