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에 데이트도 못하고 그래서 여친이랑 신장개업했길레 다녀왔습니다~
메뉴는 150그람에 7900원~
테이블 조명은 환풍기와 일체형이라 좋더라구요~
눈도 안부시고 연기도 잘빨아들이더라구요~ㅎㅎㅎ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일단 주물럭 갈매기 시켜봤습니다~
여긴 상추를 버무려서 주시네요...
쌈용 상추는 별도로 안주던...
오이냉국이 나오는데 시원하고 간이 괜찮더군요...
이건 양념장...
맛은 좋은데 양파가 넘 잘아요....
집을수가 없어요...ㅡ.ㅜ
역시나 고기집에선 빠지지 않는 파절임.....
이건 마지막반찬인 무채...
무채는 너무 싱싱해서.......^.^;;;
고기굽는중~~~
요즘 대세인 불판주위 계란까지~~~
겨란에 김치까지 다져서 주는데 맛이 참 좋더군요...
석쇠라 기름이 하나도 안오는데 눌러붙지도 않고.... 신기해요...ㅎㅎㅎ
계란 다탈까봐 덜어내는중....
석쇠가 따로 화력 조절할수 있는게 없다보니 고기가 엄청 빨리익습니다...
환풍기를 멀리대자니 연기가 많이나고... 가까이 대자니 겉이 다타고.....^.^;;;
차라리 불판이었음 휘저으며 익히면 되는데....ㅡ.ㅜ
(다른고기는 석쇠가 좋은데 갈매기에는 석쇠는 좀 안맞는거 같아요...^.^;;;
2인분에 300그램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은...
결국 갈매기 1인분에 껍데기 1인분 추가했습니다~
갈매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말리지도 않고 엄청 빨리익습니다~
이 석쇠란 녀석은 모든음식을 빨리 익히는....^.^;;;
(굽기 바쁜...)
근데 여기껍데기는 바삭바삭하게 익히기는 힘드네요... 겉만 타고 안은 안익는...
갈메기는 하나씩 굽기 딱 좋은데 껍데기는 굽기 쉽지않은....
역시나 빠른속도로 사라지는...
마지막 껍데기의 잔해들....
잠시 방심했다고 바닥쪽이 다 타버린...ㄷㄷㄷ
그래도 겉만 타서 다 긁어내고 먹었네요...
맛은 그렇게 뛰어나진 않네요... 그나마 껍기가 괜찮고 오히려 서비스로 나온 계란지짐이 더욱 맛있더군요...
그런데 종업원들은 그다지 친절하진 않더군요...
뭘 물어봐도 대꾸도 없고...
그러다가 폰으로 사진찍기 시작하니 그제서야 친절해지는....
음식 블로그 잘 안하는데 이런건 없어져야 겠다 싶어 하게 되더군요...
불판은 정말 자주 바꿔주더라는........^.^;;;;
요즘 '블로거지'라는말이 유행인데 제가 그거된거같아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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