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사용하던 AGV 세브링 부츠가 중고다보니 고무 보호대가 삭다가 삭다가 아애 두동강 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ㅜ.ㅜ
그이후 어쩔수 없이 안전화로 부츠를 대체해서 다녔는데 아무래도 찝찝함이....ㅡ.ㅡ;;;;
고민고민하다가 큰맘먹고 부츠 구입했습니다.
정말 갖고싶은부츠는 SIDI의 스텔스 검은색이나 가격에서 이미 넘사벽이고....OTL
가성비와 품평등을 비교해서 처음 고른게 게르니 G-RW였습니다.
허나 현재 재고가 43이하로만 있고 다음입고날짜가 2달뒤....
(거기에 결정적으로 44사이즈 다른제품을 신어보니 종아리때문에 지퍼가 안올라가더군요....OTL)
45도 비슷할거란 예기에 바로 포기하고 다른부츠를 알아보다 찾은녀석이 FALCO 부츠입니다!!!
처음 구입할려고 한녀석은 FALCO 의 314 RACING 모델이었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세브링부츠와도 비슷하고 지퍼가 발목윗부분까지만 올라가니 종아리도 여유가 있어보여서....
그래서 일단 ㄱㄱㅅ 해봤습니다~!!!
수입원인 NTB무역의 주소를 확인하고 지하철타고 갔는데...
아파트에 상가가 안보이더군요....ㅡ.ㅡ?
(분명히 주소에는 지하1층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주차장으로 내려오라 하시는...ㅇ.ㅇ;;;;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내려가면 앞에 NTB마크가~~~~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쭈~~~~~~욱 가면!!!
이렇게 매장이 나타납니다~~~
그렇습니다~~~
아파트 지하에 있습니다...^.^;;;
(이건 완전 숨바꼭질이었습니다....ㄷㄷㄷ)
매장안에 들어서니 엄청난 양의 라이딩용품들이 가득있더군요~
딱! 들어서면 새옷냄새가 엄~~~~청 납니다~ㅎㅎㅎ
매장 중간에는 이렇게 부츠가 종류별로 진열되어있고~~~
그뒤에 팔코부츠 신품들이 쌓여있습니다~!!!
그렇게 사장님내외분(인듯했습니다...첨가본거라...^.^;;;)께 인사드리고 제 발과 장딴지(?)에 대해 간단히 리포트 해드리고 부츠 재고를 여쭤봤는데...
314는 큰사이즈가 다 나갔다는.....OTL
이왕온거 맞는거 있음 사가자~ 하는맘에 일단 이거저거 신어봅니다~
(이때부터 가격을 잠시 잊음....ㅡ.ㅡ)
그렇게 45사이즈로 몇가지 신어보니 어! 이거다!!! 하는녀석이 있더군요~
(희안하게 한회사에서나온 로드용 라이딩부츠에 같은 사이즈인데 피팅감이 전혀 다릅니다...ㅡ.ㅡ)
그녀석은 바로 FALCO 307 ESO LX 라는 모델이더군요...
뭔가 많이 달려있기도 하고.... 알파인스타도 조금 닮은....
신어본 뒤에 가격을 여쭤보니 소비자가 365000원.....ㅇ.ㅇ;;;;;
바로 포기할려는 찰나~!
사장님께서 어차피 큰사이즈는 잘안나간다며 확 깎아주셨습니다~~~(>0<)
현금 송금해드리는조건으로 확! 할인된 금액에 구입후 집으로 눈누난나~ 지하철 타고 돌아왔네요~~~ㅎㅎㅎ
이녀석이 오늘 저희집에 들어온 FALCO부츠 되시겠습니다~!!!!
부츠 새거는 첨사서인지 박스가 너무커요....ㄷㄷㄷ
색상은 때타지말라고 올블랙으루~!!!
부츠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새거라 광이~~~
토슬라이더는 다이캐스팅재질인데 좀 작은감이 있긴합니다...
(구입하면서 슬라이더는물론이고 외부파츠도 나오니 문제생기면 다시오라는말씀을 빼먹지 않으시던...)
뒷부분...
근데 종아리에 왠 버튼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이게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때는 잘 이해가 안갔는데요....
이렇게 생긴 버튼입니다~~~
이녀석의 용도는...
바로 뒤꿈치 꺾임각을 조절해주는 장치였습니다~~~
와인딩로드 달릴때는 버튼으로 후크를 걸어 뒤로 안젖쳐지도록 받쳐주는 용도더군요...
아쉽게도 고정포인트는 한곳뿐입니다....^.^;;;
(과연 저렇게까지 해야하나....싶기도한...)
복숭아뼈 부분의 가드...
힌지를 이용해 옆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다굽힌거...
다편겨...
그리고 종아리 고정 밴드~
드디어 저도 고정스트랩이 있는 부츠를 신어봅니다~>0<
손잡이는 토슬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주물인듯하고 밴드는 연질 플라스틱입니다
당연히 길이조절도 되구요~~~
스트랩 아래에는 발등까지 지퍼와 벨크로로 고정을 해주는데 신고벗기는 엄청 편합니다~!!!
이전 세브링부츠는 신발끈이었던지라 벗기는 편했는데 신기가 여간 불편했거든요~^.^;;;
그럼 이 부츠의 최대 단점을 이제 공개하겠습니다~~~
바로 깔창인데요~~~
얇기도 엄청 얇고 재질도 보통 깔창에 쓰는 그런재질이 아닙니다....
무슨 플라스틱 이삿짐박스에 들어가는 재질같은걸 사용했더군요....ㅡ.ㅡ;;;
깔창은 필수 교체대상일듯 합니다~!!!
착용감은 관절들어간 부츠치고 상당히 편합니다~
특히 쪼그려앉으려고 앞으로 구부리면 약간의 압박이 있긴하지만 관절없던 세브링부츠보다도 적어요~
거기에 종아리부분이 조절되고 지퍼가 발목에서 끝나기 때문에 라이딩진을 안으로 넣어도 배기거나 하는게 없어 좋더군요~~~
(거기에 지퍼가 바깥쪽이고 벨크로로 완전히 덮기에 스텝에 긁힐 걱정도 없고~~~)
따로 길낸다고 고생할 필요 없어 너무 좋습니다~^0^
마지막은 제조국가 인증~~~
제발인데요...
저.... 이태리사람이었나봅니다~~~
부츠 신어보다가 어디서 붙었는지 저리 붙어있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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