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노를 구입후 아직 시트포지션과 핸들포지션이 맞지않아 요리조리 조절중인데
아무리 맞춰도 상체 숙여지는게 답이 안나오네요...ㅜ.ㅜ
분명히 상체 숙이는게 싫어서 로드로안가고 펫바와 MTB를 고민한건데....ㅠ.ㅠ
검색을 통해서 시트포지션 조정후에 핸들바 높이를 조절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제 결정을 해야했습니다.
핸들바를 라이저바로 바꾸느냐.... 헤드를 올리느냐.....
저는 헤드를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헤드를 올림과 동시에 생각지도 못한 장점이 있는물건을 찾았거든요...
사토리 헤드업 ET입니다.
사토리의 헤드업 제품중 가장 많이 올라가는넘 이네요
(제원상 130mm올라간다곤 하는데... )
윗부분에 손잡이가 있어 핸들각도를 돌릴 수 있는제품입니다.
이렇게 각도 확인을 위한 각인도 있구요...
헤드 상단엔 조절손잡이에 레버가 달려있어서 돌리기 쉽도록 되어있습니다.
안쪽에 스프링이 내장되어있어서 상당히 뻑뻑하게 풀리도록 되어있더군요.
혹시라도 풀리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각도 돌릴때는 이렇게 살짝 들어서 물릴수 있도록 돌려주면 됩니다.
반드시 90도각도로 돌린뒤 내려서 고정을 해줘야 합니다.
만약 고정안한다면.... 통제할 수 없는 본인의 자전거를 보게 될겁니다...
전체 분해한 모습
이제 짬내서 우라노에 달아봅시다~
헤드고정볼트와 스템고정볼트를 풀러서 스텝과 핸들바를 분리해주고.
연장부품을 결합해 줍니다.
헤드 결합시 저구멍을 통해서 자전거 헤드가 구멍높이까지 올라오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됩니다.
저 구멍으로 안보일 경우 헤드볼트가 길이가 짧거나 고정지그가 안물릴수 있어요
이후로는 그냥 순서대로 조립하면 끝입니다....
이후 조립에서 스템과 포크의 중심을 잡아줘야 해서 사진찍을 정신이 없더군요....ㅠ.ㅠ
핸들을 옆으로 돌린모습
전 와이어를 사용하는 기계식이라 와이어가 여유가 있어 잘돌아갑니다만
유압쓰는분들이라면 길이 여유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셔야 할거같네요
와이어가 짧으면 돌린채로 고정할 수 없으니까요~
이렇게 정신줄을 놓게 될수도 있습니다...
장착전과 장착후 높이 차이
킥스텐드로 세운상태에서 혼자찍다보니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략 100mm가량 상승했더군요
물론 스페이서를 조절하면 좀더 낮출 수 있습니다.
헤드업 파츠에 스페이서가 4개 포함되어있어서 조절할 여유도 많이 있더군요.
장착후 오늘의 운동을 위해 한바퀴 돌고왔습니다.
헤드업하고난뒤 첫 느낌은 어릴때 아빠 자전거 타는느낌?
허리가 완전 펴지니 확실히 손에 부담이 줄어드네요
대신 바람은 엄청나게 받습니다.ㅎㅎㅎ
혹시라도 맞바람이라도 불면 어찌 달려야할지 걱정이 살짝....ㅎㅎㅎ
손 부담이 줄어드니 좋긴한데 확실히 엉통은 빨리 찾아오네요...
그래도 전보다는 늦게 옵니다...
오늘은 첨으로 용비교 기점으로 한바퀴를 철교 올라갈때 빼고 한번도 안쉬고 돌았네요
(핸들바에 물통을 단 이유도 있지만...ㅎㅎㅎ)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거...
저자리에 넣을때 마다 사이드미러가 걸려서 접히는데
오늘은 첨으로 안접히고 편하게 넣었습니다.ㅎㅎㅎ
이제 낑낑 거리면서 들고나올 필요가 없어졌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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