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이크도 거의 못타고있고....

 

그렇다고 RC를 열씸히 하는거도 아니다보니...

 

멘붕상태가 되는날이 너무많더군요.....( @0@)

 

그나마 위안이 되주는건 여친님뿐.....(ㅠ_ㅠ)

 

겨우겨우 시간맞춰서 다소 이른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남들은 어디가서 물놀이도 할곳찾아 떠난다지만.....

 

저흰 먹고 자러만 다녔네요~( ^ - ^ )V

(참고로 음식사진밖에 없습니다... 제폰은 오로지 네비로만 활용되어 사진을 전혀 찍지 못했거든요.....ㅠ.ㅠ)

 

일단 저희가 처음으루 3일간 머무른 숙소입니다....

 

 

     ▲

저중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맨왼쪽방만... 저희방입니다.....

(둘이 자는데 방하나면 충분하자나여~)

 

아쿠아틱 리조트라고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펜션인데요 앞에 강도 흐르고 주변경치도 좋더군요...

 

다만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는게....^.^;;;

 

 저희가 묵은곳에서 창밖을 보면 이런 경치가~~~~

(앞에 보이는건 관리실입니다~~~)

 

 방의 분위기 때문인가... 시계는 저런게 걸려있네요...^.^;;;

(분위기는 좋지만... 시인성 제로!!!)

 

그리고 저희방은 1~2층 전체를 사용하다보니 천정이 엄~~~~청 높습니다...

 

해뜨면 절대로 잘 수가 없는 구조에요...ㅎㅎㅎ

(저 작은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ㄷㄷㄷ)

 

일단 먹자휴가투어의 첫코스....

 

화천에 사시는분들 추천으로 가게된 초계탕집입니다....

 

지금까지 초계탕은 삼계탕의 개량형인줄만 알았던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음식이네요....ㄷㄷㄷ

 

일단 서비스로 밀전(이었나??? 기억이...)이랑....

 

 차가운 닭날개가 나와주시고...

 

그나마 현지분 오셨다고 1인당 한개인걸 두개씩 주신...

(첨엔 이게 왜 나왔나 알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왜 찬지...)

 

드디어 나왔습니다... 초계탕!!!!

 

식초를 써서    초

00를 넣어서    계 (이게 닭이어서 계가 아니라데요....???)

국물이 있어서 탕

 

참으로 신기한 음식이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덜어서 먹는데...

 

진짜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시원하고 상큼하고 쫄깃하고... 여튼 안어울릴꺼 같은데 이게 어울려요....ㅎㅎㅎ

 

게다가 저거 다먹으면 국물에 막국수도 말아주시니.....( @0@)

 

지인까지 셋이서 먹는데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헉!헉!헉!!!

 

이건 그다음날에 먹었던 막국수....

 

천일 막국수라고 여친님께서 화천오면 꼭오는곳이라고 강조하면서 절 데려오더군요...

(화천이 여친님 고향이라...ㅎㅎㅎ)

 

저녁은 여친님 친구가 데려간 파로호의 횟집....

 

아직 비수기라 그런지 어종이 별로 없더군요....

 

향어 한마리 잡아서 셋이 냠냠했습니다...

 

근데 여긴 향어도 콩가루와 야채가 나오더군요...

 

전에 송어무한리필집에서 저렇게 먹어본적은 있었는데....

 

글구 사진 좌측아래의 팥같이 생긴거....

 

옥수수랑 팥을 쪄서 만드신거라는데 엄청 맛있습니다....

 

회보다 저걸 더 많이 먹었네요...ㅎㅎㅎ

 

이렇게 화천에서 3일동안 먹고자고먹고자고일어나서 자고 먹고를 무한반복하며 보내다가 급 부산으로 ㄱㄱㄱ했습니다...ㅎㅎㅎ

(원래는 부산먼저갔다 화천으로 오는거였는뎁....ㅠ.ㅠ)

 

대신 코스는 제맘대로~~~

 

한계령넘어 해안코스로 쭈우~~~~~~~욱 달렸습니다...

(바이크로 못달리니 차로라도~~~~( ^u^ )

 

이른아침이라그런지... 안개가 멋드러지게 깔렸더라구요...

(머... 정확히는 구름....이 아닐까 싶습니다만...ㅎㅎㅎ)

 

 

그렇게 한계령에서 잠시 휴식후 조심조심 내려와 7번국도따라 마구달렸습니다...

 

여친님꼐 보여주고싶었던곳이 있어서....

 

그렇게 도착한 망양휴게소...

 

울진에서 올라오다 터널하나 지나면 나오는곳인데요.... 이 터널 나오면서 나오는 경치가.... 정말 외국부럽지 않거든요...

 

그러나 그경치를 보여줄 수 없다는게 전 아쉬울 뿐이고... 여친님은 옆에서 저 위로하고있고....ㅜ0ㅜ

 

그렇게 점심먹고 또다시 부산으로 ㄱㄳ~~~~

 

포항 지나서부터는 내내 내내 시내만 지나가면서 오다보니 걍 앞만보고 달리게 되더군요...

(시간만 더 있었음 호미곶, 간절곶도 가는건뎁....ㅡ.ㅜ)

 

그렇게 달려 도착한 광안리....

 

여친님 지인분 만나서 절(비스무리한거???)받고 온 해물찜집입니다...

 

머... 솔직히 걍 아무집이나 들어왔는데..... 역시나....ㅡ.ㅜ

 

머... 해물을 안좋아 하기도 했지만 맛도 그닥...

 

그나마 다행인건 안맵다는거네요... 여친님 매운거 못드시니....ㅎㅎㅎ

 

그렇게 저녁을 먹고 지인분 집에 모셔드리고 왔는데....

 

그사이에 저희 푹쉬라고 호텔방 예약해줬더군요.....ㅇ.ㅇ;

 

것도 광안리 좋아하는 여친위해 야경잘보이는곳으로...

 

솔직히 이예기듣고 감동먹었습니다....ㅠ.ㅠ

(호텔방 들어가보곤 살짝 멘붕이었지만...ㅎㅎㅎ)

 

짐만 후딱풀고 맥주살겸 해변으로....

 

요즘은 토요일마다 교통통제하고 행사한다고 하네요...

 

성수기이기도하니 그런거 같은데... 볼거리가 많아 좋았습니다...ㅎㅎㅎ

 

특히 사진에 있는 대학동아리에서 나와서 한 공연...

 

보기 좋더군요...ㅎㅎㅎ(젊음은 좋은....???)

 

그렇게 해변따라 걷고 있는데.......??????

 

이넘들이 팔딱팔딱 뛰고있네요......

 

음....... 봉지있었음 모아다가 집에서 말리고 있었을듯.....ㅋㅋㅋㅋㅋ

(진짜 생물인디....)

 

자기전 호텔방 한컷!!!!

 

방도 크고 인테리어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방만크다뿐이지 안에 있는게 너무 없었어요....ㅠ.ㅠ

 

뭐... 모텔 일반실이랑 다를게 없던...ㅡ.ㅡ;;;

(모텔들은 물이라도 편하게 마시게 해준다만 여긴 물도 돈받으니.....ㅡ.ㅡ)

 

그래서 밖에서 사왔습니다....

 

다행히 들어올때 안잡더군요....ㅋㅋㅋ

 

여친님께선 해물찜드실때 드신술이 이제올라온다 하여 저혼자 큐팩 2병을 후루룩~~~~~

(경치가 좋아서인가... 여친님이랑 있어서인가 안취하네요...ㅎㅎㅎ)

 

드디어 휴가 마지막날....

 

오늘의 첫번째 과제는 돼지국밥, 두번째과제는 밀면이 되겠습니다....(*-*)

 

글케 외지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쌍둥이네로 ㄱㄳ

 

왜 부산와서 돼지국밥먹으라는지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얼마나 우려냈는지 국물이 진짜 진하다는 말밖엔 설명이...ㅎㅎㅎ

 

근데 지역분들 말씀으로는 돼지국밥은 쌍둥이 주변은 거기서 거기라 합니다...

 

굳이 줄서지말고 주변에서 암데나 드시면 될꺼같아요...ㅎㅎㅎ

(저희도 딴데갈까했다가 길잃어서 걍 여기 들어간거에요... 마침 사람도 적기도 했구...)

 

같이 나온 수육.....

 

이건머 그냥 국밥에 들어있는고기 건저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기준에선 국밥의 고기가 좀 부족한듯했기에... 글구 수육백반이랑 국밥이랑 2천언차이밖에 안나니 수육백반이 나을듯하네요...ㅎㅎㅎ

 

밥먹고 또 밀면먹으로 가다간 둘다 똥뙈지 되겠다 싶어 소화할겸 용궁사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개금밀면이랑 쌍둥이네는 기장 용궁사와 반대편이었단 사실......OTL)

 

안전운전 무사기원탑이라는데.... 앞에 타이어장식도 있습니다...ㅋㅋㅋ

 

백팔 장수계단.....

 

여친님 힘들어 하실뿐이고.... 전 사람들많아 어깨가 자꾸 부딪칠뿐이고....하....하하........하하하하......OTL

 

저기다 동전 골인하면 행운이 온다는데....

 

저거 엄청 힘듭니다.... 멀기도 하고....ㄷㄷㄷ

(지난번 왔을때 백원짜리로 2천언어치 던졌음에도 실패한....OTL)

 

전 이녀석들이 더 반가운....ㅎㅎㅎ

 

용궁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다경치는....ㅎㅎㅎ

 

 

수룡왕???

 

황금부처~~~~

 

법당에서 바라본 풍경......

 

경치하나는 정말 좋은데.... 사람이 너무많아요.....ㅠ.ㅠ

 

그리고 바로 향한 밀면집......

 

이 밀면이 복병이었으니...

 

사람이 많아도 너무많습니다....ㅠ.ㅠ

 

밀면집 반바퀴를 돌아서야 줄의 끝을 찾아서 서게된.....ㄷㄷㄷ

 

근데 워낙에 인원순환이 빨라 금방먹은듯하네요....

 

첨으로 먹어본 밀면맛은.... ㅡ.ㅡb

 

정말 맛있었습니다...

 

냉면처럼 질기지않아 씹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구요....

 

전 비빔먹었는데 명태포? 진미포?같은거 넣어주셨던데 그게 좀 단단한거 빼면 참 좋았네요...

 

말그대로 폭풍흡입하고나니 오후2시반....

 

차반납은 6시.....

 

시계를 보고 전 멘붕에 빠져버리고.....

 

부랴부랴 네비틀고 리미트 완전해제하고 달렸습니다....ㅎㅎㅎ

 

간간히 정말 나사풀린적이 있어 카메라도 몇방 찍힌거 같구....ㅜ.ㅜ

(늦게나마 감속해서 속도는 많이 오버안한거 같다만....ㅠ.ㅠ)

 

그렇게 해서 결국은 2시간 오버....

 

기름도 완전 바닥난바람에 서울와서 다시 비스무리하게 충전하고 차를 반납했습니다...

 

그렇게 올여름휴가는 먹고, 자고, 달리고 세가지로 무한압축을 하고 끝냈네요...ㅎㅎㅎ

 

총 주행거리.... 1254.3키로.....

 

총 주행시간.... 23시간 56분....

 

평균연비 13키로.....

 

저랑 여친님 둘다 저 적산거리보곤 참.... 말이 안나오더군요....ㅎㅎㅎ

 

그나마 디젤이라 저정도로 끝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기름가득으로 8만원어치 2번으로 저거리 달린거니까요...ㅎㅎㅎ)

 

여친님이 다음에 부산갈때는 기차타고 가자길래 담에는 빅스빌려서 가자했더니.....갑자기 멘붕에 빠지시던....ㅋㅋㅋ

(저 부산시내에서 멘붕여러번빠지는거 보시더니 차는 빌려서 오지말자 하데요....ㅎㅎㅎ)

 

그래도 운전도 재미있게 했고... 맛있는거도 많이 먹고와서 쌓인거도 많이 풀고 좋았던거 같습니다...ㅎㅎㅎ

(그러나 하루만에 다시 복귀되어버린...ㅠ.ㅠ)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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