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텐을 쓰면서 아쉬웠던점이라면 쉴드의 강성과 기밀성, 그리고 전면부의 통풍량부족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차후의 헬멧구입조건으로는 강성, 통풍성, 정숙성 이 3가지가 주요인이 되었는데요...

(대두따위는 본인에게 안보이니 관심없는...ㅋ)

 

그러다 찾게된녀석이 바로 원형탈모된듯한 포스를 풍기는 이녀석!!!

CABERG EGO 풀페이스 헬멧 되시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태리의 포스를 풍기는 이녀석!!!

 

이전부터 관심있던 녀석이었는데 워낙에 쓰는사람도 적고... 정보도 부족해서 모험삼아 구입해 봤습니다~!!!

(어차피 여친님이랑 장거리갈때 홍진채널5번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ㅡ.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헬멧이....ㅜ0ㅜ

(대한통운..... 연락한번없이 집에 던져주고 도망갔.....ㅜ.ㅜ)

 

 

자금부족으로 포인트 마구마구 긁어서 산 녀석이라능.....하악! 하악!

 

 

그래도 이태리제인데... 박스는 그다지 이쁘지 않습니다...ㅡ.ㅡ;;;

 

그래도 손잡이가 옆에달려서 들구다니다 열리진 않겠네요...

(알파텐 사올때는 중고로 사서인지 박스가 넘 잘열렸....ㅡ.ㅡ)

 

 

구성품....

 

참으로 단촐합니다~~~

(하긴... 30만원짜리헬멧을 박스 까봤어야 알지....^.^;;;)

 

 

드디어 개봉된 EGO의 모습~!!!

 

 

얼핏보면 참~~~~ 대두헬멧입니다....그려~~~

(화이트 단색으로 사고싶었는뎁....ㅠ.ㅠ)

 

 

 

이녀석을 사게된 가장 큰~~~~~이유~!!!!

 

바로 CASC라고 불리는 에어덕트(라곤하지만.... 불판이라고 부르는게...)입니다...

 

그런데 흡입구에 비해서 토출구가 좀 작은감은 없지않아 있네요....ㅡ.ㅡ;;;

(과연 저 큰입구로 빨아들인걸 효율적으로 빼줄까???)

 

 

요놈...... 선바이저 내장모델입니다~!!!!

 

고로 요녀석이 있으믄 따로 스모크쉴드를 들고다닐 필요가 없어집니다~!!!!

(알파텐 쓰기시작하면서 여분쉴드 갖고다니는 버릇이 들기 시작했는뎁....)

 

 

고속에서 쉴드 열리지 말라고 나름 후크(?)까지 나와져 있는...

 

그렇다고 알파텐의 꾸~욱 누르는느낌은 없고... 그냥 찰칵(?)정도의 느낌으로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다음으로 내부의 모습~

 

정수리의 불판(?)이 내부에서도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크게 뚫려있씁니다....

 

그런데 나가는 구멍이 안보이네요...???

(요건 나중에...)

 

 

버클은 요즘 대세인 D링방식이 아닌 버클방식이....

 

알파텐 쓰면서 D링방식에 많이 적응이 되었었는데 다시 버클쓰려니 영 어색한게....^.^;;;

(처음 푸를때는 저 빨간끈이 안잡혀서 고생했습니다...ㄷㄷㄷ)

 

 

이너바이저의 단계별 각도...

 

나름 2단계의 각으로 선바이저가 조절됩니다...만 그 경계가 잘 느낌이 안옵니다...

 

게다가 중간단계가 선바이저끝이 하필 딱 눈 바로앞인지라 시야에 굉장히 불편할듯 하더군요....

(머... 어차피 터널이나 밤에는 사용금지니까....)

 

쉴드의 탈부착은 화살표가 표시점에 맞았을때 반대편의 후크를 당기면 톡! 하고 빠지는 구조입니다

 

희안하게 쉴드가 끝에서 빠지는게 아니라 두칸 아래서 빠지게 해서 우연의 사고로 쉴드가 빠지지 않도록 했더군요...

 

교체시 좀 번거롭긴하지만 그래도 아이디어는 출중합니다~!!!

 

 

다음은 순정 코마개....

 

단순히 코 아랫부분을 가리는 용도보다는 입부분의 덕트로 들어오는 바람을 효과적으로 쉴드로 퍼지게 하려는 구조로 보입니다.

 

재질은 생고무재질인데 너무 연질이라 끼고 빼기가 의외로(?) 힘든녀석입니다...

(이거 빼지 말라고 만든건 아닌거 같은데...ㅡ.ㅡ???)

 

 

다음은 친가드....

 

이 헬멧을 사기전부터 고민하게 만든녀석중 하나였는데요...

 

형상을 보시다시피 고무판 안쪽에 천을 덧댄형상입니다...

 

착용감이나 차단능력 다 좋습니다...

 

고정도 생각보다 단단하게 되구요...

 

그런데 모서리가 너무 날카롭다보니 쓰고벗을때 가끔씩 얼굴을 긁습니다...

 

운나쁠때는 쓸때 아플정도로....ㅠ.ㅠ

 

친가드는 좀 개선의 여지가 있어보이네요...ㅡ.ㅜ

(저기다 몰딩이라도 붙여야 하나...ㅠ.ㅠ) 

 

 

볼패드는 보기보다는 매우 푹신합니다

 

얼핏 눌러봐선 그냥 스폰지 낱장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부드러운데 볼은 잘 잡아주더군요...

(머... 이부분은 관자놀이부분의 내피가 얇아서 그부분에서 잡아주는게 아닌가...싶기도 하지만...ㅡ.ㅡ)

 

볼패드는 총 3개의 핀이 잡아주는 구조에 바깥쪽으로 판넬을 이용해 잡아주게 되어있습니다...

 

불행히도 블루투스 스피커 고정할 자리가 없더군요....ㅠ.ㅠ

(또 파내야 하나...ㅠ.ㅠ)

 

어쨌든 핸즈프리는 스피커셋부터 구입하고 천천히 해야죠..ㅠ.ㅠ

 

 

내피 탈착한 모습입니다~

 

내부 메모리폼이 HJC와는 형상이 많이 다릅니다...

 

메모리폼에 충격흡수용인지 홈도 있고... 쉴드쪽에서 넘어오는 바람도 뒤로 넘어가도록 만들어져 있더군요....

 

근데 나가는구멍이 안보이는게...이상하다 싶더만...

 

정수리의 폼부분이 요렇게 빠집니다...^.^;;;

 

저걸 들어내니 뒤쪽에 토출측 구멍이 보이더군요....ㅡ.ㅡ;;;

(과연 잘 빠질려나 걱정이...ㅡ.ㅡ)

 

정수리쪽 홈이 엄청 깊습니다... 이정도면 바람 잘 통하겠죠???

(그나저나 빠지는데가 있어야 들어가기도 잘들어가는데...ㅡ.ㅡ)

 

 

여차하면 뒤에 걍 뚫어버릴랍니다...

 

저거 뚫으면 좀 나아지겠죠???

 

 

본격적으로 머리를 감싸는 내피의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폼이 얇습니다...

 

그런데도 희안하게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것도 없고 내피의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알파텐도 매우 보드러운 촉감을 보여주지만 에고쪽이 좀더 보드러운게....)

 

 

에고의 턱부분 덕트의 모습입니다...

 

여기에도 불판을 사용해서 정수리(?)와의 통일성을 보여주었는데요...

 

첨에는 조절이 안되나...싶었는데 조절이 되긴 하더군요...

(순간 저 스위치 보고 이거 시스템헬멧인가(?) 했었던....ㅋㅋㅋㅋ)

 

마침 헬멧이 메모리폼이 분해가 가능해 할 수 있는한 전부 분해해 봤습니다!!!

 

 

이게 EGO의 턱부분 덕트의 모습입니다!!!

 

덕트하며 커버하며.... 이노무헬멧에는 볼트란게 들어가질 않습니다...

 

전부 끼워맞춤과 키 고정방식이....

 

 

이게 덕트를 열었을때의 모습...

 

 

이게 턱부분의 메모리폼입니다...

 

해외 리뷰에서 전면부 통풍이 좀 낮던데.... 그이유가 이거인듯하네요...

 

너무 조금열려요....

 

이래가지고 쉴드의 김을 날릴수 있을런지...ㅡ.ㅡ;;;

(알파텐도 하도 통풍이 안되서 덕트 분해해서 커버 잘라냈는데....ㅡ.ㅡ)

 

 

드디어 착용샷입니다~!!!

 

쓰고 벗기에는 EGO쪽이 알파텐보다는 편한편입니다....만 역시나 친가드가 얼굴을 긁는데....ㅜ.ㅜ

 

그리고 화이트 단색에 가까운 컬러때문인지 EGO가 알파텐보다 커보입니다...

 

 

나란히 놓고 몇장 찍어봤는데요...

 

길이가 좀 짧은거 빼면 알파텐과 그리 사이즈가 다르진 않습니다...

(참고로 둘다 XL....전 무슨헬멧이든 XL쓰는 남자입니다...ㅡ.ㅜ)

 

게다가 길이의 차이도 알파텐 뒤쪽의 디퓨저의 영향이 크기에 실제 쉘의 차이는 없다고 보는게 맞을듯하네요...

 

 

그런데 쉴드의 차이는 꽤 큽니다...

 

EGO쪽이 쉴드의 크기도 크고 두께도 조금더 두껍더군요...

 

휘어보거나 핀락필름 장착시에도 EGO의 쉴드쪽이 좀더 힘듭니다...

(핀락필름 부착시엔 쉴드를 평평하게 펴야하므로....)

 

EGO에는 애초에 티어오프필름이 안나오니 핀락 고리도 아담한 녀석이 달려있구요...

(이거... 알파텐에도 맞습니다... 핀락 공용품인듯...)

 

저울은 없어서 헬멧 무게까지는 재보지 못했지만 느낌상으로는 거의 비슷한 무게를 보여줘서 그다지 부담이 될꺼같진 않네요...

 

다만 EGO헬멧의 컨셉이 어떤장르인지는 모르지만 디퓨저가 없는게 조금 걸리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쇼에이의 X11,X12나 홍진의 알파텐, 오지케이의 FF5를 좋아했던게 뒤통수의 디퓨저가 있어 고개를 돌려도 라이더에게 오는 피로도를 반감시켜주고 라이딩시 후방의 기류를 안정화 시켜주는점때문에 좋아했는데...

 

이녀석은 그런게 전~~~~혀 없거든요....

 

물론 전혀 뒤통수가 안튀어 나온건 아니지만 과연 제기능을 할까... 싶은것도 사실입니다...

 

머... 이부분은 쓰고 고속주행을 해봐야 알겠죠....

 

그럼 개봉기의 마지막인 메뉴얼로.....가야 하는데.....

 

 

메뉴얼이 불량입니다.....^.^;;;;

 

아무리 메뉴얼이 영어라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능한데....

 

저리 접힌채로 제본되어 아얘 볼수가 없게 되어버렸....OTL

(그것도 많고 많은 언어중에 하필이면 영문부분만....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그림부분은 페이지수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맨 마지막페이지에 다 모여있더군요...

 

저 사진만으로도 어지간한건 파악이 가능합니다...

 

잘보면 이너바이저의 탈착법도 있는데...이때에만 작은 +드라이버가 딱! 한번 필요하고 그이후론 그 어떤공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CABERG란 회사... 뭐하던 회산지는 몰라도 잔머리가 참으로 우수한 회사인건 분명합니다....ㄷㄷㄷ

(어찌 헬멧에 양면테잎은 물론이고 볼트조차도 사용을 안하니....ㄷㄷㄷ)

 

 

마지막은 메뉴얼에서 제공하는 언어들....

 

이태리어(자국어니까 제일먼저...), 영어(만국 공통...),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EU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다 들어간듯하네요....

(머... CABERG에서 이헬멧만들때 한국 들어갈줄 알았겠어요.... 일본어도 없으니까.....하.....하하....하하하....)

 

그나저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글을 쓰는 12일 현재 폭설로 인해서 라이딩을 할 수가 없는 사태가 벌어져 헬멧을 테스트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네요...ㅠ.ㅠ

 

일단 눈이 녹으면 탈생각이긴 한데....

 

과연 이눈이 언제나 녹을런지....ㅠ.ㅠ

(오늘도 회사에서 오후부터 눈만 치웠...... 이 악의 똥떵어리들아!!!!!!!!~~~~ㅠ0ㅠ)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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