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갔다기보다는..... 답답해서 바람쐬러??? 도 아니군요....

정말 지우고 싶은게 있는데 몇달째 머리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것이 있어서...

잊고싶은게 있는데 잊혀지질않아서 잠깐이나마 잊기위해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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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더블이의 모습입니다...

현재 최대 적재상태의 모습.... 평소 투어때는 이모습으로 다닌다져.....
(언넝 사이드캐리어 달아야겠습니다... 사이드백때문에 기스가 늘어나요...ㅠ.ㅠ)

원래는 친구녀석에게 고민상담할겸 북악산 갔다올려고 한건데...

이녀석 형수가 입원한상태라 거기가야 한다네요.....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결국 혼자 달리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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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초입에 편의점에서 잠시 언 손을 녹입니다...

글러브가 아키토 데저트방한글러브랑 맥슬러 메쉬글러브 뿐인지라....

조작감을 위해 맥슬러르 선택!!!

역시나 오는동안 손이 얼더군요....

손저림의 극한을 못이기고... 잠시 쉬며 레스비의 힘으로 녹여봅니다....

그러나 효과는 오래가지 않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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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고개 정상에서 잠시 쉬며....

정말로 길이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게다가 저속코너는 좋아하지만 고속코너는 그다지 않좋아하는지라...
(저속은 실수하더라도 수정할 여지가 있지만 고속은 실수하면 그대로 슬립아니면 하이사이드이니....ㅡ.ㅡ;;;)

길을 모르다보니 속도를 낼 수가 없더군요....

대충 80~100전후가 한계속도더군요....
(날밝으면 좀더 올릴수 있을듯도 하지만...)

노면확인을 겸해서 총 3바퀴 돌았는데... 그제서야 발견한 민가.......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초입에 두채가 있으시더라구요.... 발견하곤 바로 극저RPM모드 돌입!!!)

조심스레 빠져나온뒤 코너에서 마지막 발악(?)을 하곤 양평을 경유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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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후 친구에게 빌려줬던 메가젯을 수령!!!

친구녀석 데이트 가야된다고 이거 어따버리냐고(는 말안했지만 당장이라도 버릴듯한기세....ㅋㅋㅋ)

하길래 시립대 은신처(?)에 버려놓고 키 잘숨겨라!!! 하곤 더블이 은신처에 숨기고 초간단세차후 복귀했습니다...

세차용제는 있는데 걸레가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물티슈를 걸레 대용으로 사용해 겨우 닦아내고 귀가했네요....
(결국 스윙암은 오늘도 못닦은....ㅠ.ㅠ)

이번에 더블이 복구하면서 저와는 앙숙(?)과도 같은 던롭타이어를 버릴수 있었습니다...

징크스라면 징크스고... 타입이 안맞다면 안맞는데....

저는 희안하게 던롭타이어가 장착된 바이크만 타면 사고가 나더라구요....

지금은 더블이도 신코 010과 011조합으로 세팅되어있고 메가젯도 신코의 포르테전용타이어로 세팅되어있습니다...

신코 011이야 프런트 던롭사용할때도 썼기때문에 원채 만족하고있었고... 010은 이번에 프런트 처음써봤는데...

이거쓰면서 저도모르게 좀 깊게 들어가는경향이 생기더라구요...

리어 011이랑은 마모도가 비슷하게 되기때문에 선택한것도 있는데....

진입시 뱅킹이 너무빨라서 처음에는 솔직히 적응못했었네요.....ㅎㅎㅎ
(코팅날라가기전인데도 휙!휙! 들어가주니... 이거야 원.....ㄷㄷㄷ)

그러다보니 소양호에서 내려오는길에서 코팅날릴려고 웜업주행하면서 내려왔는데....

타이어보니 프런트랑 리어랑 같은양이 먹었더라구요....
(전 보통 프런트는 사이드부분이 많이 남게 타는편인데....ㄷㄷㄷ)

머 쓰면서 미끄러지는 느낌은 전혀 없는데다가 손으로 만져봐도 쫀득(까지는아니지만 손에 감기긴합니다...ㅎㅎㅎ)하기때문에 확실히 신뢰는 가거덩요.....

아무래도 지금세팅으로 속초 한번더 다녀와야 할거같습니다...

예전에 넘었던 구룡령....한번더 넘어봐야 이녀석의 진가를 알수 있을꺼 같네요....ㅎㅎㅎ
(거기 코너가 제가 더블이 산후로 가장 깊게 코너를 돌수 있었던 곳이라.... 지금도 가고싶은데 길을 몰라요...ㅠ.ㅠ)

여튼 글쓰다가 딴길로 샜네요....ㅎㅎㅎ
(이래서 술마시면서 글쓰면 안돼....ㅡ.ㅡ;;;)

머리속은 정리되었었는데 또다시 엉키긴 했습니다...만 이젠 다시엉키진 않을듯하네요....

최근에 싸이월드 블로그 블로깅하느라 여기 등한시했는데....

이제 거기정리하고 여기로 다시 해야겠습니다....

역시나 이곳이 마음이 편한거 같네요.....ㅎㅎㅎ
(술먹으니 못하는말이 없네....ㅋㅋㅋ)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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