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자전거 타야지 타야지 하면서 집에있는걸로 충분하리라 생각하고 그냥 탔는데


이게 체중이 늘어나니 문제가 하나씩 생기네요....ㅠ.ㅠ



이녀석이 제가타던 유사MTB 약칭 철티비 되시겠습니다.


이녀석 무겁긴 하지만 승차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댐퍼가 너무 물러 제 무게를 견디질 못합니다...


심지어 페달질할때마다 아래로 출렁~출렁~...ㅡ.ㅜ


자전거가 이렇게 춤을 추더군요...ㅠ.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하드테일 MTB나 펫바이크 알아봤는데 


공장 작업후 잔량들 정리하면서 들어온돈이 제손에 들어오게 되어서 그걸로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큰지 배돌이 트렁크에 들어가질 않아 저리 싣고 왔네요~



울산에서 태어나 마산으로 입양갔다가 서울까지 올라온 우라노 1 되시겠습니다.



차대에 일련번호까지... 


근데 이거 원래 다 있는건가요???

(철티비에는 확인 안해봤는데???)


하필 집에 처음 온날이 비오는날이라 못타고 둘째날에 처음 타봤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잘나가더라구요~


철티비 탈때보다 적어도 3~5키로는 속도가 줄어들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빨라진듯한....



이게 철티비 탈때....


측정 시작한후로 가장 잘나온 기록이었을겁니다...


참고로 최고속도는 오류가 좀 있습니다... 내부순환로 아래 지날때는 꼭 최고속이 미친듯 올라가는....ㅋㅋㅋ

(한번은 110키로도 나왔....ㅡ.ㅡ)



이건 오늘 우라노로 달려서 측정한 기록입니다.


기어만 조절해주면 페달질은 속도변화없이 쭈~욱 나가주고있어요...


옆에서 볼때는 들렸던 타이어 소음은 저한테는 잘 안들리더군요...ㅎㅎㅎ

(타이어소리보다 바람소리가 더 큰...)



제가 퇴근후 항상 도는 구간입니다.


집에서 멀리 벗어나지도 않고 나름 충분한 양을 타기도 하고...



헬멧도 바이크에 맞게 어번헬멧으로 맞춰줬습니다.


원래 쓰고싶던건 10만원 넘길래 챙달린 어번헬멧중에서 맞춰서 5만원 줬네요...


헬멧 써보니 왜 헬멧쓰고 타는지 알겠더군요...


어우... 시원해요~ 바이크헬멧은 통풍 안되는거였어요...ㅎㅎㅎ


안전성은 좀 걱정이지만 사고안나기를 빌어야죠...


일단 하루도 안빼고 타는걸 목표로 열씸히 타야겠습니다.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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