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7 뽈뽀리들의 속초투어~

아무생각없이 주고받던 대화속에서 생겨난 계획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ㅡ.ㅜ

아침 6시....

꼭두새벽부터 4명의 무리들은 속초를 가겠다는 일념으로 이태원에 집결을 하게 됩니다....ㅡ.ㅡ

광장동에서 주유후  양만장까지 논스톱으로 도착~

이때부터 저희들은 뭔가가 잘못되고있다는걸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죠....

일단 새벽출발이  너무 오랜만이라 옷을 어찌입어야 하는지 몰랐던 저희는

양만장까지 오들오들 떨며 간신히 도착을 했습니다....OTL

도착하자마자 아메리카노로 몸을 녹이며 루트를 수정하기 시작....ㅠ.ㅠ

제맘(?)대로 원래 예정루트였던 유명산-가락재-느랏재구간을 패스해버립니다....

(산속에 들어갔다간 얼어죽을꺼 같았어요....ㅠ.ㅠ)

일단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홍천에 위치한 콩나물국밥집으로~~~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해치워 버립니다~

아침먹고 홍천 빠져나오면서 다시한번 주유를....

탱크가 5리터밖에 안들어가서 주유하기 바쁩니다

고갯길 넘어가기전에  인제에서 마지막휴식을....

이때까지만해도 저희는 단지 속도가 느릴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한계령 정상도착.....ㅠ.ㅠ

속도가 40킬로를 넘지를 못합니다

사진에는 웃고있지만 다들 이때부터 심각해지기 시작합니다....ㄷㄷㄷ

어찌 어찌 내려와 물치항에서 잠시 쉬고 바로 봉포 머구리집으로 갑니다~

다들 지쳐서 핸드폰만 확인하는.....

들어가서도 후다닥 먹고 나오느라 사진도 없네요...ㅎㅎㅎ

(집에갈 걱정뿐.....OTL)

식사후 주유한번하고 쉬지않고 달려서 간신히 미시령을 넘어왔습니다~

미시령부터는 졸음과의 사투가......

(복귀는 만날곳 정해놓고 각개전투로....ㄷㄷㄷ)

달리느라 바빠서 중간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마지막 해산장소는 팔당터널끝자락의 라이더빌에서...

저희는 성공한 거였습니다....ㅠ.ㅠ

시내만 타는 뽈뽀리라고 너무 정비를 안했나봐요....

기종특성인지 정비불량인지 와이드에보 두대다 거북이 저리가라더라는....ㅠ.ㅠ

집에 도착할때 되니 엔진소리도 심상치 않아지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