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이 수리후 도통 시간이 나지않아 거의 동네마실정도만 타고다니던중...


이번엔 작정하고 고성모임까지 갈생각에 그동안 미루던 윙카작업에다 안개등작업까지 몰아서 해줬습니다.




이전에 쓰던 LED윙카가 내부에서 끊어져 전구로 쓰고있었는데 드디어 다시 LED로....



그리고 사제 라이트커버인 탓에 각도가 안맞아 어두웠던 라이트를 보강하기위해 직진형 LED안개등도 2발달아줍니다.


직진형이라 맞은편 눈부심이 적긴 하겠지만 혹시모르니 어퍼카울 아래쪽에 바짝 고정해서 눈부심을 최소화 했....


그리고 다음날~~~~



오랜만에 투어인데다 텐덤투어는 몇년만인지라 잠까지 설쳐가며 새벽같이 일어났네요~


부랴부랴 짐 챙기고 출발합니다~




여친님 집앞에 도착해서 짐을 마저싣고 중간 접선지로 잡은 구봉산전망대로 출발했습니다~



너무 일찍 나와서인지 문연데가 없어요...ㅠ.ㅠ


여친님께선 너무 오랜만에 타서그런지 벌써 근육통을 호소하고....ㅜ.ㅜ



결국 춘천역에서 GG를 치곤 돌아갔습니다...




전 뚱이형과 만두형이 있는 양만장으로 돌아갈까 했지만 어차피 이리리 오시리라 생각되기에....


전망대에서 합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형들이 지나가길 기다리다 합류해서 쉬지않고 달려가는데.......



인제를 지나 미시령방향으로 턴한후 터널이 시작되고부터 갑자기 출력저하와 노킹비슷한 증상이...


결국 2번째 터널인 용대터널 진입직전에 오일압경고와 동시에 엔진스탑... 그리고 뒤로는 흰연기가....


아... 뻗었다...... 느낌과 동시에 클러치잡고 탄력으로 터널을 지나려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터널이 약간 오르막이었던지라 결국 2/3지점에서 멈춰버렸....


이대론 위험하다 싶어 터널 난간에 서서 질질 끌고 나왔네요....ㅠ.ㅠ


갑자기 제가 사라지니 뚱이형과 만두형은 저를 찾으러 다시 돌아오셨.....ㅠ.ㅠ



많이는 아니지만 엔진오일도 뚝~뚝~


제 마음속에선 눈물이 뚝~뚝~




고성에서 점심먹던 다른 일행들도 저를 찾아 모이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경찰도 모였.....


이전에 아페만형님께 받아둔 용달번호가 있었기에 바로 연락해서 양평에서 차를 불러 집으로 보냈네요...


그래도 다들 2차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위로도 해주시고....ㅠ.ㅠ




용달아저씨.... 좀 오래걸리셨지만 그 막히는 시간대에서 길을 뚫고 집까지 안전하게 운반을 해주셨습니다...ㅠ0ㅠ


심지어 저보다 더 아껴주시며 바이크를 묶고 내려주시던....

(제가 맘이급해 줄을 막 당기니 기스난다고 살살하라고....ㅋㅋㅋ)



전 용달타고올까하다가 영민이랑 같이 알튀를 타고 복귀했네요...


용달타고왔다면... 아마 민폐모드였을듯한.....ㅎㅎㅎ

(그러나 전 텐덤석에서 지옥을 경험했.....ㄷㄷㄷ)



일단 엔진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느낌은 별로 안좋네요....


일단 까보고 결정할 생각이긴 한데 일단 폐지는 해놔야 될거같네요....


하아...... 어찌 해야할지....ㅠ.ㅠ




Posted by 배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