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더블이 수리를 마치기 직전에 지인에게서 숙박권을 받았다며 같이 1박투어 가자던 성일이형~

 

수리기간 맞출수 있겠다 싶어 OK사인 보내고 열씸히 살려서 간신히 기한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따라가고 싶어서 급히 수리한거 아닙니다... 마침 시간이 맞았던거지....)

 

그런데 어째 출발부터 일이 이래저래 꼬이더군요...ㅡ.ㅡ;;;

 

원래 예정이었던 출발시간은 6시였으나 재식이형의 업무증가와 또다른 일행분의 합류시간 지연으로 시간은 계속 늦어져 결국 7시 반에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ㅡ.ㅜ

 

1차 집결지였던 양만장~

 

혹시모를 단속을 대비해서 1차 집결지를 정하고 프리주행...

 

그런데 따로국밥의 추노질에 성일이형이 간판을 못보고 양만장을 통과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ㅡ.ㅡ;;;

 

가뜩이나 야간에 눈도 어두운 세사람...

 

어찌어찌 연락이 와 바로 합류하였습니다.....만......ㅡ.ㅜ

 

2차 집결지였던 인제 초입의 이름모를 휴게소...

 

무슨 테마파크식의 휴게소였는데 원래 여기서 성일이형의 동생이 합류예정이어서 목적지를 이곳으로 정했는데...

 

눈이 엄청나게 나쁜 아롱이타시는분께서 불꺼진 휴게소를 못보고 그대로 질주해 버리십니다...ㅡ.ㅡ

 

게다가 미친듯이 달리는 차들이랑 배틀까지 붙어서 44번과 46번 갈림길까지 논스톱으로 가버리는 사태가...ㅡ.ㅡ;;;

(달리다가 폰배터리도 잃어버려 연락도 두절....ㅜ.ㅜ)

 

점점 이번투어는 숨바꼭질로 치닺고 말았습니다...ㅜ.ㅜ

(이때 시각이 9시 50분경... )

 

성일이형도 폰배터리가 다되어가 충전할 곳을 찾는데...

 

누가 한적한 휴게소 아니랄까봐....

 

공중전화 부스를 거미들이 점령하고있더군요....ㄷㄷㄷ

 

얼마나 촘촘한지 사람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고있는 4마리의 스파이더(맨은 아니고..)들.....ㄷㄷㄷ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거미들 전부 엄지손가락보다 큰넘들이더군요...ㅡ.ㅡ;;;

(원래 큰종은 아닌거같던데...ㄷㄷㄷ)

 

여튼 그리해서 11시가 넘어서야 4명의 이번투어의 참가자가 모두 집합을 하게되었습니다....ㄷㄷㄷ

 

결국 숙소도착한건 12시...

 

그때부터 저녁식사(라하고 야참이라 읽습니다...)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뿌연점은.... 다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녁을 먹고출발은 했지만.... 솔직히 배고팠습니다.....ㅎㅎㅎ

 

저녁메뉴는 삼겹살과 동아냉면~

 

성일이형 어머님이랑 동생분이 챙겨주신 음식들 정말 배부르게 먹었네요...ㅎㅎㅎ

(막내이나 객식구라고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ㅜ.ㅜ)

 

밥먹고 다들 바로 기절...다음날 아침 8시 일어나자마자 라면으로 식사를 마치고 짐정리후 온천 ㄱㄳ을 했습니다...

 

온천 인증샷은 신발장뿐!!!

 

여분의 신발을 안가져간 전 부츠에 반바지를 입고 온천 입장!!!

 

당연히 부츠가 안들어갈거라 생각하고 카운터에 부츠를 맏기려는데 저런장이 있더라는....ㄷㄷㄷ

 

생각보다 온천에 부츠신고 오시는분들이 많은가봅니다....ㅋㅋㅋ

 

그런데 나이를 먹으니 취향도 변하는지...

 

전에는 온천욕 뜨거워서 잘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날이 더워선지 나이먹어선지 온천물이 따뜻하더군요....

(더워서 온도차 안나서 그런거죠???? 제발 그런거라 말해주세요...ㅠ.ㅠ)

 

그렇게 11시까지 온천을 즐기고 출발준비~~~~

 

성일이형이 인터넷 뒤지며 찾아낸 봉포의  개복치 물회집으로 이동했습니다~

(하필이면 봉포 머구리 뒷집이더라는...)

 

물회를 시키면 1차로 나오는 회들....

 

음식나왔으니 다들 사진찍기 바쁩니다~ㅎㅎㅎ

 

드뎌 나온 물회~~~ 이건 전복모듬...

 

이건 해삼모듬~

 

맛은 그래도 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거보다 양은 좀 적지않았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따로나온 회가 3인분치고는 좀 적었네요...ㅡ.ㅡ;;;

 

식사후 수다삼매경~~~~중에 뒤에서 어머님의 말씀한마디!!!

 

야들아~ 너그들은 인증샷도 안찍냐???

 

그한마디에 다들 인증샷모드~~~

 

제가찍은 인증샷은 이거뿐입니다...

성일이형 동생분 여자친구분(형수님이라 불러야하나???)이랑 어머님은 초상권있을듯(?)해서 전 일단 안찍었습니다...

(만 다른사진보면 나와계신...)

 

오랜만에 동해바다오니 역시 좋더군요...

 

덥긴했지만 바람도 꽤 많이불고...

 

역시 더워지니 모래사장있는곳은 어디든 물놀이가~~~~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 애들이 물놀이 하는겁니다...ㅋㅋㅋ)

 

인증샷 마저찍고 슬슬 출발준비를 합니다~~~

 

출발준비중....

 

다들 뭐가 저리 바쁠까요....???

(3배속입니다~~~)

 

 

전면과 후면 블박영상입니다...

 

블박이 고정이 제대로 안되어서 전원이 자꾸 나가고 광량조절이 제대로 안되네요...ㅜ.ㅜ

 

구룡령 올라가는중입니다.....ㅠ.ㅠ

 

 구룡령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ㄷㄷㄷ

 

정상에 도착했으니 인증샷은 필수!!!

 

그런데 비는 그칠생각을 안하고.... 어쩔수 없죠.... 그냥 질러봅니다...ㅜ.ㅜ

 

 

내려오는 영상....

 

물받이 언넝 개조해야겠네요...

 

블박 비맞지말라고 탑박스밑에뒀더만 광량조절 제대로 안되고....

 

물이 밑에서 올라와서 떨어지니 비 다맞고...ㅡ.ㅡ;;;

(근데 고장안나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ㅋㅋㅋ)

그대로 내달려 홍천에 도착!

 

여기서 1차 해산을 하게됩니다...

(그래봐야 한대만 이탈하는....)

 

편의점 들어갈려다 다들 몸에서 열기를 빼기위해 31번째 가게로....

 

장정 넷에 짐까지 해서 테이블 3개를 점령합니다.....^.^;;;

(눈치보여 잽싸게 먹고 나왔지만....ㅋㅋㅋ)

 

여기서부턴 전부 길을 아는데다 분명히 양평부터 길 막힐꺼라 판단!!!

 

전원 프리로 쏘기로 합니다~

 

집결지는 팔당의 라이더빌!!!

(여기 첨생길때는 그다지였는데... 막상생기니 복귀집결지로 좋더군요...ㅎㅎㅎ)

 

(블박영상은 그나마 잘찍혔으나 자체검열로 상영금지처분되었습니다...ㅡ.ㅜ)

 

6시반..... 엄청난 정체를 뚫고 간신히 라이더빌에 도착!!!

 

그나마 해지니 시원해지긴하는데 가는내내 태양의 마지막불꽃을 받으며 타죽어가는 고통을 받으며 도착을 했습니다...ㅜ.ㅜ

(이리듐실드를 두고간걸 엄청후회했습니다...ㅠ.ㅠ)

 

음료수 한잔하며 어디서 해산할 건지를 결정중....

 

다들 배가고프다고(?) 판단! 밥먹기로 하고 건대입구로 ㄱㄳ~

 

프리주행에서 엄청나게 달려서 구경도 못한 재식이형 연료바닥나서 주유소 정차...

 

셀프주유소인데 바이크에서 안내리고 주유를 합니다....ㄷㄷㄷ

 

성일이형도 안내리고 주유....ㄷㄷㄷ

(아저씨 신기했는지 구경오심...)

 

저는 1/4정도 남았길래 단골주유소로 가기로하고 그냥 출발합니다~

(그러곤 까먹고 집으로 그냥 왔다는....ㅋㅋㅋ)

 

그렇게 막히던길이 이륜관 지나니 거짓말처럼 안막히더군요...

 

그럭저럭 편하게 달려 건대입구 도착!

 

겐로쿠우동 건대점가서 간단하게 우동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이번투어를 마감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건대가 여기저기로 찢어지기 딱 좋은위치더군요...ㅎㅎㅎ

 

주차후 우리 더블이 한컷!!!

 

도착하니 폰배터리도 바닥나 플래쉬도 못터트린....ㅠ.ㅠ

 

주행하면서 틈나는대로 고속으로도 달려보고 저회전에서 일부러 부하도 줘보고 했는데 수리는 잘끝난거 같더군요...

 

계속 타다보니 안들리던 잡음도 들리긴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이전보다 컨디션은 좋습니다...

(이 잡음이 엔진서 오는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아리까리한....^.^;;;)

 

적어도 이번투어는 제가 가본투어중에 가장 포식한 투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호위호식 다 누린거 같기도 하고... 왠지 엄청 힘들기도(?) 하고.... 그런투어였네요....

 

일단 블랙박스 위치 다시 잡아주고 언넝 물받이 개조해서 탑박스 엉망되는거 막도록 해야되겠습니다...

(탑박스가 꼬질꼬질해져서 만지기도 무서워요...ㅠ.ㅠ)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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