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항상 시골가서 어르신들이나 형들만나곤 했는데...

 

올해는 몸살에 포기하고 집에서 쉬면서 공장일 하고나니... 일이 없네요...ㅡ.ㅜ

 

밀린일은 이럴때 해야한다며~~~

 

그럼 하나씩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일단 첫타자는 번호판 가드!!!

 

지난번 더블동 정기투어때 경품으로 받은 번호판 가드입니다.

 

더블동 로고가 새겨진 에어템입니다....만 단점이 있었으니.

 

각도에 따라서 뒷사람 눈뽕을 주는경우가 간혹 있다는게...^.^;;;

(그거만 아니면 참 이쁜데....)

 

어지간해선 뒤에서 다니다보니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문득 생각난 아이디어가...

 

 페브릭 삼총사!!!

 

전에 메가젯 페브릭작업할때 남은게 생각나서 찾아들고 작업구상을 시작합니다~~~

 

일단 라인을 따야하는데 전통적인 방식인 마스킹테잎방식을 시도했으나...

 

번호판 가드의 레이저 마킹이 워낙에 얇아 마스킹테잎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ㅜ.ㅜ

 

결국 마스킹테잎은 포기하고 바로 투명테잎에 네임펜 신공으로 작업을 시도!!!

 

라인 마킹완료후 라인 보호용으로 테이프 한번더 시공!!!

 

그리고 가드의 모양대로 외곽라인을 따낸뒤에~~~

 

일단 가구 한쪽에 가지런히~~~~

 

드디어 페브릭신공 시작~~~

 

평면이라 작업도 간단하게 되네요~~~~ㅎㅎㅎ

 

그리고 마킹테이프를 붙이고 라인 커팅!!!

 

페브릭이 천에 접착제를 바른형상이라 아트나이프를 이용함에도 잘 안잘리네요....ㅡ.ㅡ;;;;;

 

여튼 따내고~따내고~또따내고나니~~~~

 

짜잔~~~~

 

드디어 완성했씁니다.....

 

맨위에 요시무라를 혼다로 바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그래도 요시무라~~~~

(라고 써놓고 달고있는건 순정머플러....ㅋㅋㅋ)

 

 

이왕 작업하는거 작업반경을 키웁니다~~~

 

그동안 그렇게 찾던 그물건~~~~

 

이건 무엇일까요~~~~???

 

리어 물받이 연장파트입니다~~~

 

근데 BMW파트가격 비싸긴 비싸네요.... 이 플라스틱 판 하나가 3만원이 넘는.....ㄷㄷㄷ

 

요렇게 달아주면 됩니다요~~~

 

요놈이 없아보니 빗길 주행만 하고나면....

 

뒤가 요로코롬 되어버립니다.....ㅠ.ㅠ

 

빗길지나고나면 엉망이되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세차할때의 번거로움이라도 줄여보고자.....

 

그런데 원래 k1600시리즈용 이다보니 고정방식이 좀 불안불안~~~~합니다!!!

 

순정이라면 안쪽에 돌기가있어 흔들림을 좀더 잡아줄텐데... 짜맞춰 달아주는거다보니 그게 잘 안되네요.....^.^;;;

 

최대한 내리면 이만큼 내려옵니다~~~만 거진 맨위까지 올리고다녀도 충분할꺼같네요~~~ㅎㅎㅎ

 

번호판 가드까지 붙이고 한컷!!!

 

번호판가드가 아래까지 내려오다보니 볼트도 가려지고.... 좋네요~~~

(수지라서 그런지 풀링방지와셔를 안써도 볼트가 고정되기에 뒤에 너트만 조절하면 되는...)

 

이거까지 하고도 시간이 남은....

 

뭐하지??? 하다가 생각난....

 

리어쇽 스프링 프리로드 조절도 해줍니다~~~

 

이녀석... 참으로 불쌍한 녀석입니다...

 

거구커플 둘이나 태우고 다니는데다가... 투어라도 다닐라치면 가방3개까지 추가!!!

 

머... 2인승차기준으로 만들어졌다하지만 방지턱이 좀 작다...싶으면 바로 메니폴드 촉매부분이 바닥에 끌리기 일쑤였거든요....ㅠ.ㅠ

 

이녀석이 꼭 있어야합니다....후크렌치!!!

 

이녀석은 조절식인데 아버지공장에 있던거 슬쩍~~~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워터펌프라인때문에 조절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은.....ㅜ.ㅜ

(길이조절하고 쪼금 움직이고... 길이조절하고 움직이고 무한반복~~~)

 

리어쇽 조절하려고 연료탱크 들어내고~~~~

 

하는김에 이번에 만든 브라켓 도색도 새로하고~~~

 

허나 문제점이 생긴게...... 도료가 모잘라 2가지 색이 섞여버린....ㅠ.ㅠ

 

게다가 시간도 없어서 기존도장(은 물론이고 녹도...ㅠ.ㅠ)을 못벗기고 도색을 해버려 얼마나갈지를....

(도장 뜨면 브러시 사다가 밀어내고 다시 해야겠네요...ㅠ.ㅠ)

 

그렇게 작업을 마치고 이제 테스트를 가....야하는데....

 

길이 막힙니다....ㅠ.ㅠ

 

양평쪽 6번국도도....

 

강촌쪽 46번국도도....

 

철원쪽 43번국도도....

 

심지어는 시내도로까지 차가 바글바글하더군요.....ㄷㄷㄷ

 

설마...하고 나갔다가 포기하고 들어와버렸습니다...OTL

 

오히려 프런트포크의 이질감만 느끼고 돌아왔네요...ㅠ.ㅠ

(왠지 포크안의 뭔가가 따로노는듯한 느낌이....)

 

아무래도 조만간 리빌드도 해야할 듯하고... 리어쇽도 만져준게 영 신통치가 않은....

 

리어 서스 주변도 좀 살펴봐야 할 꺼같네요...

(서비스메뉴얼에 리빌드법이 올라오긴했는데... 선뜻 하기가 부담되는....ㅡ.ㅜ)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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