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어중 갑자기 탄내와 함께 계기판 아래쪽에서 펄럭이는게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는...

 

하도 이상해서 길가에 세워두고 살펴보니..... 좌측 사이드카울 브라켓이 날라갔더군요...ㅡ.ㅡ;;;

 

다행히 완전히 다 날라간게 아니라 박스테이프 구해다 응급조치후 100키로 전후로 천천히 복귀했습니다...ㅡ.ㅜ

 

 

작업전 바이크상태....

 

카울이 누더기입니다....ㅠ.ㅠ

(그래도 통짜로 안뜯긴거에 감사를.....ㅜ.ㅜ)

 

 

상단부 고정부분...

 

나사부분만 날라가서 테이프질로 간신히 버티고 왔네요...ㅠ.ㅠ

 

 

중간에 메니폴드 보호해주는 부분은 머플러에 지져져서 이미 사용불가....OTL

 

 

하단의 고정부는 고정구멍 2개가 다 날라간....

 

근데 희안한건... 100키로 전후의 저속투어에서 파손된데다가 제꿍등의 충격이 간 적이 전혀 없는데 날라갔다는 점이네요....ㅡ.ㅜ

(출발전까지도 멀쩡했는데.....???)

 

 

일단 분해시작!!!

 

일단 메니폴드는 엄두가 안나 포기....ㅜ.ㅜ

(다타면 탄내안나겠죠 뭐....ㅠ.ㅠ)

 

 

사이드카울의 이너카울도 고정부 다 부러졌네요...(하나빼고....ㅋ)

 

 

하부 고정부분.... 구멍부분만 또각! 부러졌습니다...

 

 

상부 고정부....

 

여기도 나사부분만 또각!!!

 

 

일단 부러진 고정부분을 전부 날려줍니다~

 

 

프라판을 잘라서 마운트를 새로 만들어줄 예정이라 두께 감안해서 마운트들 전부 날려줍니다~

 

 

그리고 프라판 잘라서 가조립을~~~

 

 

하단부도 똑같이 갈고 맞추고~~~

 

 

이제 오늘의 히어로 등장!!!

 

세메다인이라는 일본회사의 슈퍼X 라는 접착제 입니다~

 

에폭시접착제 쓸까... 폴리접착제 쓸까... 고민하는데 헬기날리시는 지인께서 쓰시는거보고 이거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이거보다 작은 70미리짜리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135미리짜리로....

(너무 많아요.....ㄷㄷㄷ)

 

 

내용물은 접착제, 접착제용 노즐, 펴바를용도의 헤라가 들어있습니다~~~

 

헤라가 두꺼워서 바르고 닦아서 다시쓰기 좋게되어있더군요... 

 

이접착제의 단점은 건조시간이 하루라는점 되겠습니다~~~

 

접착도 단단하게 되고 고무계열이라 탄성도 있어 참 좋은데 작업시간이 넘 더뎌요....^.^;;;

 

 

자... 그럼 작업을 시작합니다~~~

 

접착제 바르고 브라켓 붙여주고 건조시작!!!

 

 

하단부도 고정시작!!!

 

 

카울 접착되는동안 그동안 미뤄두던 핸들발란서 작업을 병행합니다~~~

 

일단 안으로 말려들어간 발란서를 뽑아냈는데 부식이....ㅡ.ㅜ

(희안하게 좌측만 부식이 장난아니네요...ㅜ.ㅜ)

 

 

발란서 분리한뒤에 혼코가서 발란서용 부싱이랑 심, 바엔드를 구입해왔습니다~

 

그리고 WD 뿌려서 꾸~욱 밀어넣어주니 스프링이 딱! 걸리면서 안으로 쏙! 들어가주네요...

 

바엔드까지 조립하고나니 아~ 바엔드가 원래 이렇게 결합되는구나.... 하고 알게되더군요....

(센타들이 귀찮아서 빼버린다던데 그이유도 왠지 알꺼같더라구요... ㅡ.ㅡ)

 

 

레버랑 깔맞춤이 되버린.....

 

 

이제 저녁에 되니 건조 완료되었습니다!!!

 

 

튼튼하게 잘붙었네요....

 

 

하는김에 같이 부러진 이너카울브라켓도 수리를....

 

 

이제 브라켓 고정구멍을 뚫기위해 가조립을....

 

 

그리고 드라멜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드릴이 없어 드라멜로 어지간한건 다 합니다...^.^;;;)

 

 

잘 뚤렸군요....

(드릴 없이 하는거치곤....ㅋ)

 

 

상단부는 차체에 가조립후에 가공을....

 

 

상부 고정이 끝나고 하단부 조립완료!!!

 

 

다 조립한 모습입니다...

 

이너카울이 사라져서 메니폴드가 훤~히 뚫리게 되버렸네요...

 

그덕에 엔진방열은 좋아졌는데 저한테 오는 바람이 너무 많아져서리....ㅜ.ㅜ

(아무래도 프라판 구해다가 앞에 막아주거나 대책을 세워야 될듯합니다.... 열이....ㄷㄷㄷ)

 

이렇게 수리를하고 어제 춘천으로 성일이형이랑 성규형 만나러 갔다왔는데 튼튼하게 잘버텨주더군요....

 

어쩌다보니 핸드폰이 속도계를 가려 속도를 아예 안보고 갔는데 고속으로 달려도 잘 버텨주는게.... 이정도면 잘붙었다... 싶더라구요...

 

그러나 발을 덮치는 열기는 부츠를 신어도 전달이....ㄷㄷㄷ

 

머... 이제 겨울이니 히터다... 생각하고 타면서 수리해야죠...

 

이제 좀있음 봉인해야 되기도 할테고...

 

여튼 간신히 엔딩투어는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ㅎㅎㅎ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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