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주에는 더블동 전국모임이 예정되어있었기에 저도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미뤄진줄 알았던 결혼식이 두건이나.....ㅠ0ㅠ

 

힘없는 전 어쩔수 없이 투어를 포기하고 바람이나 쐬러 다녀오자 결정을 했습니다...ㅠ.ㅠ

 

마침 여친님께서도 오전일끝나면 쉰다길래 같이 바다나 보러가자고 꼬셔서 갔다왔네요...ㅎㅎㅎ

 

양평역에서 여친님 기다리며...

 

혼자 풀페 쓰기는 좀 뭐해서 다용도(?) CH5 커플헬멧으로 무장(?)하고 나왔습니다...ㅎㅎㅎ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속초갈지 벗꽃보러갈지 결정안했었거든요...

 

고민고민하다가 혼자 소심하게 토라져서 무대뽀(?) 속초 ㄱㄱ합니다~~~

 

둘다 아무말없이 조용히 달리다 왠지 뒤가 걱정되서 잠깐 휴식~~~

 

첫 장거리라 힘들꺼같아서 쉰건데 왜 멈추나고 뭐라하네요...^.^;;;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가... 괜찮은가 봅니다...ㅎㅎㅎ

 

 드됴 속초 도착!!!

 

언제나 오는 낙산해수욕장부터 들렀네요...

 

그런데 평소에 오던장소가 아닌 다른입구로 와버렸습니다...^.^;;;

 

알고보니 평소가던데를 지나간듯한...^.^;;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길이 가물가물...ㅋㅋㅋ)

 

아름다운 면상은 아니지만 셀카도 찍어보고~~~~

(음... 그냥 지울까???)

 

아직은 학기초반이라그런지..

 

대학교에서 MT들 많이 왔더군요....

 

머~~ 서로 물에 던지고~~ 뛰어들고~~ 난리도 아닙니다...ㅋㅋㅋ

(저 가로등에 걸어둔 깃발은 뭥미~~~)

 

그옆에 바리케이트가 쳐져있길래 뭐지??? 하면서 가보니...

 

관광용 미니보트 탑승하는곳을 만들었더군요...ㅎㅎㅎ

 

이런거 첨봤습니다...

 

선착장도 아닌데 보트가 나와있고....

 

그런데 저거... 밀어서 물에 들어갈 수 있긴 하겠죠????

 

그렇게 바다를 보다가 점심도 안먹었던 사실을 깨닳은 저....

 

이번에도 여지없이 순대국 먹으러 갔습니다...ㅎㅎㅎ

 

그런데 가게 확장하셨더군요...ㅎㅎㅎ

 

이전에 갔을때는 되게 아담한 가게였는데 갑자기 큼지막한 가게가 있어서 잘못온줄 알았네요..ㅎㅎㅎ

 

다행히 문열고 들어가니 저를 알아봐주시더라는...ㅋㅋㅋ

(근데 나랑 나이차이 얼마안나보이는데 말끝마다 아저씨 아저씨....통성명해야하나???)

 

순대국 두그릇에 오징어순대 시켜서 냠냠하는데 여친님... 막걸리가 매우 땡기신듯합니다...

(모른척하고 쳐묵쳐묵....ㅜ.ㅜ)

 

그렇게 배불리 먹고나니 시간이 어느새 5시....

 

더늦다간 해지고 도착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추위에 ㄷㄷㄷ 떨판이네요...

 

그래도 속초인데 닭강정사러갔다 줄보고 결국 포기...

 

그대로 기름만 넣고 냅다 달렸습니다...

 

갈때는 130정도로 얌전히 달렸지만 복귀는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냅다 달렸네요...

 

게다가 쉬지않고 계속 달렸더니....

 

여친님 화나셨습니다......

(위험하다... 무섭다..............왠지 담부터 안따라나설기세가...ㅠ.ㅠ)

 

데려다주고 집으로 귀가한뒤 바이크를 보니.....

 

역시나 처참한 학살의 흔적이....

 

참으루 희안한게... 토마토휴게소부터 팔당까지의 구간.... 참으로 벌레 많아요~~~~

 

다른데는 밤에달려도 대체로 깨끗한데 이구간만 들어서면 앞이 깜깜~~~~해지는게....ㄷㄷㄷ

 

저희 둘의 헬멧모습... 우측이 제 헬멧입니다...

 

그나마 여친님껀 제가 다 막아서인지 아래쪽은 깨끗하네요....

 

제껀.... 거의안보입니다...ㅠ.ㅠ

(시내 들어선이후로는 안보여서 기어다녔네요...ㄷㄷㄷ)

 

그래도 득인것도 있었던듯합니다...

 

여친님의 텐덤스킬이 조금 쌓였다는거???

 

첨에는 탈줄몰라 제뒤에만 찰싹! 붙어있던 사람인데...

 

나중에 지쳐서인지 좀 여유를 두면서 앉아있더군요...

(전 그때 제정신아니었기에 리미트풀린채로 더 땡겨버린...ㄷㄷㄷ)

 

그리고 필터와 플러그 덕인지 연비가 좋아졌다는거???

 

머... 천천히 달린탓도 있지만 속초 왕복하는데 보통 3번의 주유가 필요한데 오늘은 2번주유밖에 안한데다가 기름도 남은상태에 주유를 했다는점이....ㅎㅎㅎ

(총 28리터 주유에 운행거리 440키로가량 됩니다..)

 

머... 하루동안의 측정이기에 정확하진 않지만 조지지만 않으면 연비는 더 좋다는 사실은 분명한듯하네요...ㅎㅎㅎ

 

그리고 리어서스 출렁이던건... 탑박스에 넘 마니실어서였던듯합니다...

 

오늘은 전혀 출렁임없이 딱좋았거든요...ㅎㅎㅎ

(저번에 조여놓은게 오늘 빛을 본....ㅋㅋㅋ)

 

이제 슬슬 엔진오일 갈때도 되가는듯하고.... 브레이크오일도 청소함 해줘야 될듯하네요...

 

오일량도 부족하고 넘 까매져서리....ㅋㅋㅋ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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