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하게도 춥던 어느날....

 

전날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중...

 

의도치도 않고.... 계획한거도 아닌데....

 

무심결에 KFC로 가게되었습니다....

(회사서 아침도 먹고 퇴근했는데...ㅡ.ㅡ???)

 

그리곤 앉아서 먹기시작한 녀석이 이넘....ㅡ.ㅡ

 

징거 더블다운이라는 해괴망측한 햄버거(가 맞긴 하니??? 너???) 되시겠습니다....

 

크기도 손바닥(손가락 빼고 손바닥만)만한녀석이.... 들은건 소스랑 치즈, 베이컨뿐인 해괴한 녀석...

(먼 버거가 빵이 없어...ㅡ.ㅡ)

 

호기심에 들춰보지만.... 특별한게 없다....

(자세히 보지않으면 베이컨조차도 안보인다....ㅡ.ㅡ)

 

머~ 일단 먹자고 시작한거니... 한입 먹어보고....!!!

 

음.... 징거패티가 빵역할을 하는 해괴하고도 기괴한 버거...

 

역시 KFC다운 짭쪼름한 닭고기 튀김이다.....

 

먹는내내 정말 맥주 땡기더라는....

 

먹으면서 내내 드는건....

 

아! 이거 술안주다!!!!

 

혼자서 맥주마실때....

 

혼자서 치맥먹고 싶을때....

 

그때 먹으면 딱인 녀석이 나타난것이다...!!!

 

이녀석은 기본칼로리가 폭탄수준이라서 그런지 세트메뉴도 감자가 안들어간다....

 

고로 이거만 먹기엔 양도 안차는....ㅡ.ㅜ

(평소에 세트먹을때도 콜라와 감자튀김 사이즈 업시키는...)

 

그래도 아침먹고온뒤인지라 저거먹고 배터질꺼같은 포만감(복통수준의 포만감...)을 느끼곤 나왔다....

 

음....지인의 말로는 느끼함의 극치라며 2개이상은 못먹겠다던데....

 

내가보기엔 그형이 비위가 약해진게 아닐까 싶은...

(아님 내가간 왕십리점이 기름이 좋고 그형이간 이태원점이 기름이 안좋은게 아닐까...하는...)

 

뭐~ 여튼 나의경우는 혼자서 술마실일이 거의 없기에 술안주로 먹을일은 없지만... 그리 자주먹게 될 것 같지도 않다...

 

그러나 KFC의 아이디어 하나만큼은 정말 인정해 줘야 한다는 사실!!!!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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