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뜸했네요...ㅎㅎㅎ

요몇달간 마음고생도 좀 있었고 금전적으로도 타격이 있어서 가끔들어와 리플은 달았지만 글은 전혀 안쓰고있었네요...ㅎㅎㅎ

머 그런대로 잘지내고 있습니다....만 더블이는 또 사고나서 짐 수리중이네요...ㅠ.ㅠ
(이번주중으로 나오지만...ㅡ.ㅜ)

그래서 빈둥대다가 동호회형님꺼 빌려서 바람쐬러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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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가평에 바람쐬러가기로 약속이 있었는데 펑크나는바람에 어디갈까 고민하다 향한 평화의댐.....

그래서 출발시간이 저시간이네요...

강평주유소에서 주유후 출발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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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까지 쉬지않고 달리다 길 잘못들러 지산으로 빠져버린.....

그러다 5번국도 진입전 만난 낚시터인데... 꽤 경치가 좋더군요....

위에보이는 터널이 5번국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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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아보이던데...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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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호회에서 '할원'으로 통하는 00년식(01이던가?) R1입니다....

노장이지만... 아직도 쌩쌩하니 잘나갑니다...ㅎㅎㅎ
(엔진잡소리가 좀 나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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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화천지나서 460번 국도 도로변이었던거같네요....

길가로 꽃들이 만발해있어서 평소같으면 지나갔겠지만 잠시쉴겸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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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원과 코스모스...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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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댐 길목에 발길을 잡는곳이 꽤 많더군요....

여기도 인공폭포같던데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꽤 높은데 만들어놔서 장관이기도 하고...

여기부터 또다시 쉬지않고 달리다 평화의 댐 이정표를 보고 460번 지방도를 벗어나서 고갯길을 진입!!!

이때까진 몰랐습니다...

제피로도가 그정도일줄은....

힐클라임 고갯길이 이리도 힘들수 있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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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상에서 안쉬는 저인데... 여긴 안쉴수가 없더군요....

다운힐에서 지쳐서 내려가자마자 쉰적은 있는데 힐클라임에서 지쳐서 쉰적은 첨입니다...ㄷㄷㄷ

무슨 고개가 그리많고... 또 그리 높고... 또 코너는 어찌나 많은지....

아무리 코너 좋아하시는분들도 이곳을 절레절레 흔들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회전수 높게 안쓰는저인데... 여기선 힘들어서 변속할 힘이 없더군요....

중간부터는 2단에서 거진 무변속으로 올라왔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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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름은 모르겠고 평화로(?)라는 길이름만이 있더군요... 맨꼭대기의 경관창에서 잠시휴식...

그런데 제가 서있으니까 제가 추월한 차들....

다 제앞에 서서 같이 구경하더군요....ㅋㅋㅋ

난 힘들어서 쉰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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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를 하도타니... 원주인이 안쓰는 사이드부분이... 서서히 침식되고 있습니다....^.^;;;
(난 죽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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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창에서본 평화의 댐...

그런데 솔직히..... 잘 안보여요...^.^;;;

그래도 산골자기따라 흐르는 강이 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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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평화의 댐!!!!

보통은 저 좌측 위의 주차장에서 많이들 쉬시던데....

전 댐을 보고싶었기에 밑으로 바로 내려왔네요...

역시나 많은 라이더들이 여길 찾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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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밑에서 쉬다가 복귀전 용변및 에너지섭취(?)를 위해 위의 매점에 올라왔더니....

이거슨!!!!

GSX-R1100!!!!!!

초기 과부제조기로 이름을 날리던넘인데 아직도 이렇게 깨끗한 모습으로 남아있더군요....

어느분이 주인이신지 몰라 허락안받고 걍 찍었습니다....

저아는형님도 이거타시는데.... 관리상태가 완전 딴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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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길중에 산정상에 있던 터널에서...

사진상으로는 달리는중이라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달리면서 느낌이 끝이 잘 보이지않는게 참 기분 묘하게 만드는 터널이더군요...

댐 갈때도 그렇고 복귀때도 그렇고 터널지날때 기분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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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주유한번 해주구 쉬지않고 달려 도착한 대성리 편의점...

타이어 상태보니 댐 넘어갈때보다 사이드 더썼더군요...^.^;;;

기름넣을때 이실직고 했더니...

'난 사이드안쓰니까 사이드많이 써도돼... 대신 가운데 아껴써라....'

이러시더라는...^.^;;;

그래서 빌린동안 코너더타야겠습니다...(?)

여튼 바이크는 에너지가 있으나 본인의 에너지가 바닥남에 에너지 보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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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쉬지않고 바로 집으로 복귀....

머 당연한 말이지만....

가평에서 집까지 오는동안은....

제차선으로 달리는게 거의 불가능이더군요....

어찌나 차가많은지....

24일 춘천을 갔다올때는 같이간형이 약속있다하여 무리하게 칼치기하느라 너무 엉망으로 달려서 이번에는 얌전히....

아주 얌전히 칼치기(?)를 하면서 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후 바로 바이크커버로 봉인....

어제밤 세워두구 일찍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미러는 벽에 닿아있고 미션은 1단에.....ㅡ.ㅡ;;;

이 구석에 이녀석있는건 어찌알고 타본건지... 에혀~~~

제꺼도 아닌데 불안해서 바이크커버로 꽁꽁...

지금도 왼손과 왼손목은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정도로 힘이 안들어가네요...
(이상황인데도 출근하는데 저녀석 끌고온....^.^;;;)

레플리카다보니 확실히 코너에서 뱅킹이 잘되더군요....

더블이는 포지션이 낮다보니 많이 안누어도 부츠코가 바닥에 끌려서 더 못눕는데 이녀석은 한참 더 눕는듯하더라구요...
(머 부츠코 먼저끌리는건 똑같지만...^.^;;;)

그리고 브레이크....

역시나 연동브레이크가 아니라면 ABS라도 있어야 겠습니다....

워낙에 리어브레이크를 많이 쓰는편인데 연동브레이크가 아니니 툭하면 뒷바퀴가 잠기는...^.^;;;

머 타이어도 파일럿 파워인데다 차체발란스도 좋아서 잠기면서도 부담이 없었지만...
(첨엔 이게 무슨소리야??? 하면서 잠긴사실도 몰랐었어요...^.^;;;;)

이걸 알고나니 영 신경쓰여서....^.^;;;
(이부분은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있습니다...ㅠ.ㅠ)

그외엔 머 잘다녀온거 같네요...

여튼.... 평화의 댐......

담부턴 못갈듯 싶습니다...

저같이 안쉬고 달리는사람에게는 매우 안좋은.... 매우 부적합한 투어장소같아요....ㅠ.ㅠ
(담부턴 화천에서 반드시 쉬리다....ㅡ.ㅜ)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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