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수리할때도 알고있었지만 엔진내부의 스케일이 너무도 많다보니 엔진이 제대로 식지를 않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여름은 그야말로 최강 폭염과 태러급의 국지성호우가 계속되어 습도도 최강... 온도도 최강인 나날이 이어지고 있죠...ㅜ.ㅜ

 

그러다보니 더블이도 시내주행만하면 온도계가 고정되는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평소엔 안올라가던높이까지도 올라가더군요...

 

그러다보니 엔진에도 무리가 가고... 안되겠다 싶어 냉각수 플러싱하기로 했습니다!!!

 

플러싱 재료들...과 추가로 구입한 물건들...

 

일단 가장 베이스액인 정제수...(혹시나 하고 정제수 썼지만 부동액 넣을거 아닌이상에야 걍 수돗물 넣어도 될거같아요...ㅠ.ㅠ)

 

그리고 플러싱액이랑 부동액, 마지막으로 깔데기가 필요하겠습니다!!!

(추가구입한거는 떨이판매 물티슈랑 니그립패치용 욕실 미끄럼방지테잎! 그리고 체인루브세트입니다~~~)

 

자~그럼 뜯어재끼기 시작~~~

 

카울은 하도 자주뜯으니 생략하고~

 

냉각수부터 빼줍니다~~~

 

드레인볼트 풀고 쫌 받고... 라디에이터 캡열고 콸콸콸~ 받고~~~

 

부동액 받고보니 이미 스케일이 냉각수타고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ㅠ.ㅠ

 

드레인 볼트 막고 플러싱액이랑 정제수를 들이부어 줍니다~~~

 

그리고 카울 다 뜯어재낀채로 동네한바퀴 ㄱㄱㄱ~~~

 

제가작업하는 우리집 앞마당은 사방이 단독주택으로 밀집되어 집에서 시동걸고 오래있음 사방에서 난리가 납니다...

(그래서 시동걸고 테스트할때는 항상 도망나와야....ㅠ.ㅠ )

 

플러싱액에 나온대로 30분간 아이들로 유지를 해주며 열이 오르기를 기다려줍니다~~~

(지금에서 하는말이지만 엔진 좀더 혹사시켜줄껄 그랬어요.... 다른분들은 보조탱크에서 김날정도로 하시던데...ㅠ.ㅠ)

 

어느정도 되었다 싶어서 집에 들어와 플러싱액을 빼줍니다~~~~

 

라디에이터 열면 이렇게 콸콸콸~ 나오더라구요~~~

(오일받이랑 부동액받이를 하나씩 마련해야 할듯해요...ㅠ.ㅠ)

 

이렇게 플러싱액이 다 빠지면 정제수넣고 한바퀴 더 돌아줘서 남은 잔액을 행궈주고 부동액을 넣어주었습니다~

 

이부분이 좀 애매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이방법이 맞는진 확신할 수는 없는데 중요한건 플러싱액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는점입니다...

 

플러싱액... 저거....... 산이에요.....ㅜ.ㅜ

(냄새로 추정하기로는 설비 배관 슬러지 제거용 용액이 아닐까 합니다... 그...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ㅡ.ㅡ???)

 

이렇게 밤7시에 시작한 냉각수 플러싱은 장장 11시가 다되어 끝을 맺었습니다~~~~

 

후에 시내주행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엔진열이 많이 내려가더군요....

 

허나 아직 완전히 제거가 된게 아니다보니 아직도 간간히 온도가 평균치보다 더 올라가는일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온도가 많이 올라가니 아이들도 떨어지고... 영 찜찜하네요...ㅠ.ㅠ

 

그래도 꺼질정도는 아니라 괜찮긴 하지만 언제 캬브레터 버큠도 세팅을 봐야 될거같습니다...

 

공연비등은 맞는거 같은데 엔진이 거의 다른엔진이 되다시피 해서인지 캬브레터랑 세팅이 약간 안맞아 아이들이 좀 튀는증상이 보여요....@~@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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