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바리로 열씸히 타고다녀서인지 패드가 1년을 못가네요...^.^;;;

 

어느샌가 리어브레이크에서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패드가 안보입니다....ㄷㄷㄷ

 

 

놀라서 프런트도 확인해보니 그래도 프런트는 좀 남았네요...

 

근데 이미 전에 교체한 패드가 리어만 2세트를 사용한거기에 아무래도 찜찜해서 전후 교체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일전에 더블동에서 공구할때 구입해놓은 패드세트~!!!

 

역시 소모품은 쌀때 쟁겨놔야~~~

더블이 구입할때 사놓은 클러치 디스크세트가 아직도 집에 굴러댕기는....ㄷㄷㄷ

  

리어패드의 참혹한 모습입니다~~~

 

캘리퍼 안뜯어도 피스톤 벌리고 고정핀 하나만 빼면 패드교환이 가능합니다....

 

매우 편합니다~~~

다만 피스톤 벌리는게 쉽지는 않......ㄷㄷㄷ

 

 

리어 패드 교체완료~~~

 

패드 고정핀에는 고착되지 말라고 안티시즈 그리스를~~~

 

이제 프런트 교체해야지~~~ 

 

 

희안하게 안단단 말이죠....ㅡ.ㅡ;;;

 

머... CBS덕에 프런트는 잘 안잡긴 합니다만...그래도 너무 안단단 말이죠~~~ 

 

 

피스톤 벌리고 고정핀 빼는중~~~

 

 

그래도 1/3정도는 남아있습니다~~~

 

 

핀에 안티시즈 그리스 바르는중....

 

저거랑 딸기잼그리스 사놨는데 어지간하면 안티시즈만 쓰게되는....^.^;;;

왠지 저게 더 믿음이 가긴 합니다...ㅋㅋㅋ 

 

 

핀 걸쳐놓고 패드 결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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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야 하는데 마당 안쪽으로 바이크를 옮깁니다...ㅠ.ㅠ

 

좌측 패드 교체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슬라이딩핀이 고착되어 캘리퍼가 꼼짝도 안하더군요....OTL

 

 

문제의 캘리퍼....

 

다행히 클램프로 까딱까딱 하면서 움직이니 빠지긴 합니다....휴~~~

안빠지면 어쩌나... 하고 수도권 폐차장과 이베이를 뒤졌.....ㄷㄷㄷ

 

 

고착되었던 핀...

 

부식도 좀 있지만 그보다는 그리스가....

마르다 못해 썩었......ㄷㄷㄷ

 

 

당연히 부츠 안쪽도 처참합니다....ㅠ.ㅠ

 

 

 

그나마 나머지 핀 3개는 상태가 양호하네요....ㅠ.ㅠ

 

다행히 부츠도 손상이 없어 세척후 재활용을~~~

 

 

뭐든 기계는 분해는 쉽죠~~~~

 

걍 전부 뽑으면 되니까~~~~

말은 이렇게 하지만 뜯으면서 욕나왔....ㄷㄷㄷ

 

 

문제를 일으킨 좌측 캘리퍼.....

 

피스톤이 희안하게 모양이 다 다릅니다~~~

 

리어실린더에 물린넘은 공간이 좁아 길이도 짧고...

 

프런트용 피스톤 2개는 길이는 같은데 지름이 다르네요~

 

 

하는김에 같이 닦는 우측 캘리퍼...

리어캘리퍼는 다음을 기약하며 순위에서 밀렸......^.^;;;; 

 

그런데 우측캘리퍼는 프런트브레이크의 피스톤 2개가 크기가 똑같습니다...

 

여기서 살짝 멘붕와서 메뉴얼을 뒤적인~~~

 

막상 뜯어보니 패킹이 그다지 상태가 안좋았거든요....ㅠ.ㅠ

 

전부 교체~~~~~~!!!!!

 

 

일단 카본떼 제거위해 엔진크리너로 때불리기~~~

 

 

때불리고 긁어내고 타월로 닦아내서 깨끗해진 피스톤~~~~

닦으면서 알았지만... 끝부분에 상처도 조금 났네요....ㅠ.ㅠ 

 

 

여기까지 작업하는데 4시간이.....ㄷㄷㄷ

 

피스톤 실이 없기에 내일을 기약하며 마무리 했습니다~~~~ㅡ.ㅜ

 

 

다음날 피스톤실 및 에어빼기용 호스와 주사기~~~~

 

그런데 여기서 실수가 있었으니.....ㅠ.ㅠ

 

 

피스톤 실을 하나를 잘못사왔습니다...ㅠ.ㅠ

 

메뉴얼상 97~00년도는 지름이 작은 05451 GE2 405이고 01이후는 지름이 큰 05451 MZ2 405인데

 

사온걸 보니 GE2가 크고 MZ2가 작은거더군요....ㄷㄷㄷ

 

게다가 오른쪽 캘리퍼는 실이 3개가 다 틀린.....ㅡ.ㅡ;;;

(가운데 자리만 MA3, MZ2, GE2)

 

 

결국 좌측캘리퍼 가운데는 재활용을.....ㅠ.ㅠ

 

 

오일 발라주고 쑤~~~~욱!!!!

 

재활용한데는 고무가 불어서 꽈~~~~악 조여주더군요.....

 

실 안망가트리고 넣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피스톤 넣었으니 몸통 조립을~~~

 

저거 풀리면 나님 사망하는거니 록타이트 써가며 확실히~!!!!

 

토크렌치??? 그거 먹는건가요???

사실은 주머니가 가난해서리.....ㅠ.ㅠ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브라켓 결합전 딸기잼으로 부츠속에 그리스 충전을~~~~

또 부식되지 말라고 넉넉하게...... 넘쳐흐를만큼......

 

 

패드 고정용 스프링도 결합하고~~~~

 

잽싸게 바이크에 장착완료~!!!!!

 

오일은 모토렉스의 DOT 5.1로 선택

 

근데 가격차가 크네요... 제가산건 1리터짜리 3만5천원이었는데 250ml가 만오천원이라니....ㄷㄷㄷ

근데 넘 마니남았.....ㄷㄷㄷ

 

머... 모토렉스가 더 좋거나 그런건 아닙니다만... 쓰다보니 모토렉스 제품들이 괜찮더군요...

 

엔진오일만 암스쓰고 나머지는 대부분 모토렉스로 쓰고있습니다...

모토렉스 엔진오일 넘 비싸요....ㅠ.ㅠ

 

압빼기는 손이고 뭐고 온통 기름범벅이 되기에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찍을시간에 작업시간을 단축해야....ㅠ.ㅠ

 

튜브는 6미리짜리로 구입했으면 좋았을텐데 없더군요....OTL

 

결국 5미리랑 7미리를 같이 구입~

 

니플에 낑궈보니 5미리가 적당히 압박해주고 좋네요~~~

 

잘 빠지지도 않고 새지도 않.....는건 아니고 그냥저냥.... 사방으로 뿜지 않을정도입니다~~~^.^;;;

 

하는김에 전에 구입해둔 알천용 프런트 마스터실린더로 교체도~~~

(일단 브레이크만 갈고 클러치는 나중에....)

 

여기서 CBS브레이크의 지옥을 맛봤으니.....

 

분명히 제가 오버홀한건 프런트 브레이크인데....

 

프런트 브레이크 오일교환이 끝나자마자 리어도 오일을 교환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ㅠ0ㅠ

 

이유는 CBS 특유의 구조때문인데요...

 

그거까지 설명하자면 글이 지금의 2배는 될터이니....

 

우측은 어찌어찌 끝내고 좌측이 문제인데....

 

핸들 좌측으로 끝까지 돌리고 타이어뒤로 손을 비틀며 집어넣으니..... 니플에 손이 닿습니다~^0^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누나 부를까????

 

여튼 그렇게 애매모호한 자세로 에어빼기및 오일교환을 하고 주차를 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리어 캘리퍼도 조만간 뜯어서 청소해야 할듯하긴 합니다...만 적어도 배관안의 오일은 안빠질테니 작업은 더 빨리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리어는 에어빼기 더 빡샌데.....ㅠ.ㅠ

 

압빼기 다하고 주차장으로 옮겨보니....

 

마스터실린더 교체한거때문에 계기판에 닿아서 아작날라 하네요....ㄷㄷㄷ

 

전보다 앞으로 많이 나오다보니 끝까지 돌아가면 브레이크가 반정도 잠기는 사태가....ㄷㄷㄷ

 

머... 달릴때는 끝까지 돌릴일이 없지만 그래도 스토퍼는 가공을 해놔야할듯합니다....ㅡ.ㅡ;;;;

어차피 핸들락따위... 쓰지않으니....

 

작업후 남은건 거칠고 까맣고 쭈글쭈글해진 손뿐이네요.....^.^;;;;

 

그래도 브레이크 누를때의 느낌은 전보단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동력이 얼마나 좋아졌을지 기대도 되고 말이죠~~~~

 

P.S 다들 본인 바이크의 캘리퍼 제대로 작동하나 테스트 한번씩 해보세요....

 

     직접 패드 갈아보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ㄷㄷㄷ

    머..... 돈이 많으시다면 이런걱정따위 필요 없겠지만.....^.^;;;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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