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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7 140427 더블엑스 시트를 좀더 푹신하게~~~ 2

바이크 타본사람들이라면 정말 마음에 들만큼 편안한 더블엑스의 텐덤시트...

 

그러나 일반인에겐 미끄러울 뿐인데다가 경사까지져서 한없이 미끄러질 수 밖에 없는데 인천 코브라 바이크 갔다가 이런시트를 발견했습니다~!!!

 

 

 

부산 박하용형님의 바이크인데요 텐덤석 앞부분에 턱을 만들어서 밀리지도 않게 하고 시트쿠션도 확보를 했더군요...

 

그전에 코브라 양권형은 이미 하고계셨지만 저렇게 눈에 띌정도는 아니어서 자세히 안보면 몰랐는데...

 

이거보고는 더이상 미룰수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제 더블엑스의 시트입니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안사실이지만 천갈이도 이미 되어있고...

 

거기에 추가로 시트도 로우다운 하려고 파낸자국이 있더군요....^.^;;;

(어쩐지 다른차들보다 낮더라니...ㅡ.ㅡ)

 

 

열씸히 타카를 뽑습니다~~~

 

그래도 전 작업자께서는 랩으로 방수조치도 해놓으셨더군요~~~

(전부 덮지는 않았지만...)

 

 

원래 씌워져 있던 시트와 이번에 설치할 타공시트...

 

이번에 안사실이지만 레자천은 방수소재라더군요...

 

그래서 바이크시트로 많이 쓰나봅니다~~~

 

 

앞부분 본을 뜨기위해 실밥을 하나씩 푸는중.....

 

 

이렇게 분리해야 본을 뜰 수가 있습니다~~~

 

근데 쉽지않아요...^.^;;;

 

 

원래 있던 시트를 이용해서 교체할 천에 재봉질할곳을 표시하고~~~

 

 

다락에서 빛을 못보던 미싱을 꺼내서 미싱질을 시작합니다~~~

(이젠 살다살다 미싱까지....OTL)

 

 

미싱질 끝난뒤 확인중....

 

원래 꺾인모양인데다 3D형상이라 이리저리 난리도 아닙니다....ㅋㅋㅋ

 

 

추가로! 뒷자리의 마찰력을 올리기 위한 레자천 추가!!! 

 

조금이라도 밀림을 막기위한 !!!

 

이렇게 미싱질까지 마치고 이제 시트를 가공합니다~~~

 

 

어차피 살을 붙여야 하고... 이왕 하는거 쿠션좀 더 주고자 메모리폼이 들어있는 화장실 발판을 구입! 크기맞춰서 잘라서 덮어주었습니다~~~

(어차피 앞쪽도 좀 올려줘야 하니~~~)

 

그리고 방수를 위한 랩시공!!!

 

이건 필수로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내부폼이 물에 썩어서 오줌냄새 납니다...^.^;;;

 

 

텐덤석 앞부분에는 두께 15mm짜리 스폰지를 두겹으로 말아서 넣어주었습니다.

 

어차피 천 고정하는 과정에서 스폰지가 압박이 될것이기에 일부러 넉넉하게 줘 봅니다~~~

 

 

신나게 가죽을 땡겨준 후...

 

역시나 가죽 땡기면서 고정하다보니 앞부분 형상이 안맞더군요....OTL

(그래도 모서리는 형상이 맞아 떨어진...ㅋ)

 

앞부분은 너무 여유가 넘치고 뒷부분은 가죽이 모잘라 힘들었습니다....ㅜ.ㅜ

 

 

마무리로 레자천까지 고정된 모습~~~

 

자세히 보시면 옥의티가 있습니다...

 

바로 레자천의 각도가 삐뚫어졌습니다....OTL

 

가죽 당기면서 고정하며 틀어진게 아닐까 싶은데요 무늬봐선 제가 중심을 잘못잡은듯도 싶네요....ㅠ.ㅠ

 

 

장착한 모습...

 

장착안되면 어쩌나 고민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이상없네요....ㅠ0ㅠ

 

 

뒷좌석 옆에서 본모습...

 

역시나 앞에 만들어준 턱이 많이 눌렸네요...

 

허나 앉아보니 기능은 충분히 합니다....ㅎㅎㅎ

 

 

이번엔 앞모습...

 

발판의 무늬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ㅋㅋㅋ

 

시트에 앉아보니 자세가 전보다 좀더 공격적으로 바뀌었네요...

 

그래도 메모리폼을 깔아서인지 좀더 푹신해진게 느낌은 좋습니다~~~

 

여기서 왜 레자천을 앞뒤에 다깔고 세무천을 덧씌웠는지 궁금해 하시는분이 계실듯한데요...

 

레자천은 어느정도 방수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무천은 방수기능이 없는 말그대로 천이라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타카 박으려고 당기는데 힘들더군요...ㄷㄷㄷ)

 

그렇기에 방수능력을 극대화 하기위해선 이방법이 가장 좋아보이더군요...^.^;;;

 

어찌어찌 이렇게 시트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시트작업도 안암동에 있는 F**에 맏길생각이었는데 거기선 작업하기 싫어서 그런건지 베짱으로 그런건지...

 

바이크 보관까지 해주기로 하고 작업해주기로 했는데 예약날짜맞춰 가니 안된다고 하는...

 

안된다는거 더뭐라해봤자 변하는거도 없고... 되든안되든 그냥 내가 하자.... 하고 시작한게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어차피 백수라 남는건 시간이고...

 

비용도 재료비만 따지자면 천 각각 한마씩사고 타카와 타카심, 타카뽑을 공구까지 해서 5만원

 

스폰지 한롤(제키만한 정사각형...ㄷㄷㄷ)에 발판까지 해서 총 재료비만 6만원 들었습니다...

(그중에 천은 레자 반마에 세무 1/4만 사용했고 스폰지는 얼마 안썼으니....)

 

머... 한두번 경험삼아 하는건 좋을듯하네요....^.^;;;

 

왜 제가 큰맘먹고 맏기려는 업체들은 다 이모양일까요.... 나름 검색 많이하고 찾아가는데....ㅠ.ㅠ

(전에 엔진도 그렇고 이번 시트도 그렇고...)

Posted by 배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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