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뜬금없는 여행...
저는 차에 필요한거 몇가지 하고 떠나려고 했는데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갑작스레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는 내일 인제스피디움을 가야하기에 속초로 ㄱㄳ~
아침9시에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밀리네요....
크루즈컨트롤 써가면서 인제 도착하니 12시....^.^;;;

속초 초당두부집 도착!!!
두부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집이라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1인 1두부라는 목적으로 시켰는데.... 억지로 다 먹었습니다...^.^;;;
(저기에 감자전까지 같이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꼼짝도 못하겠으나..... 저녁에 먹을거는 필요하니 속초 중앙시장으로 ㄱㄳ~

역시 연휴입니다....
주차장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결국 길가에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내려갑니다....ㅠ.ㅠ

시장에는 역시나 바글바글....

대충 둘러보고 닭강정 하나사들고 잘곳을 찾아 떠납니다~~~

찾다 찾다 방도없고 정말 차박할 운명에 처해진 우리들....
예전기억에 봉포해수욕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닷물 얼마나 찬지 들어가보시는 아버지와 누나...

이곳에서 덜렁이매트를 장착한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돋자리가 없어 트렁크매트 떼다가 깔고 앉았네요...

저 작은 매트에 3가족이 벌러덩~~~~
(분리해서 펼쳤어야하나???)
저상태로 1시간정도 졸고나니 추워서리....ㄷㄷㄷ
이때부터 복귀하자는 의견들이 솔솔 나오기 시작하더군요...ㅎㅎㅎ
일단 차에가서 결정하자~ 하고 철수!!!

매트 원상복귀 시키고 닭강정 뜯어서 맛있게 냠냠~~~~
괜히 매운거 샀어요....
고추가 너무 많아서 너무매워요.....ㅠ.ㅠ
(다음부턴 단맛으로 사야지...)
닭 뜯으며 회의한끝에 복귀명령이 떨어졌습니다.....>.<bb

복귀중 들른 휴게소에서 적산거리 500키로 돌파~~~

6시쯤 출발해서 서울 도착하니 11시....
토요일임에도 복귀길이 엄청나더군요.....
가다서다를 가평부터 한거같은게....ㄷㄷㄷ
내일 일찍 인제를 다시가야하기에 집 근처 빌라에 도둑주차(?)를 하고 일단 잠듭니다....

그렇게 일요일 새벽 6시에 기상해서 부랴부랴 출발!!!
(아침은 가던길에 햄버거세트 구입해서 우걱우걱!!!)
인제 도착하니 10시더군요...
(그시간까지 길이 막힐줄이야....ㄷㄷㄷ)

서킷오게한 인물....
그래서 계속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습니다...ㅋㅋㅋ

근데 비가 계속오다말다해서 행사들이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 분위기가....
캔암스파이더 시승식도 있다더만.... 조용하네요...

피트내 전광판도....
결승시작하니 우측의 화면은 위치를 바꿔가며 보여주는데.... 전환하시는분 실력이 그리 좋지는 않으시더라구요...^.^;;;

피트건물 옥상에서 패독 둘러보며...


그래도 많은 메이커들이 여러가지 행사를 해서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문제는 그놈의 비가 오다보니 사람이 적었다는게 문제였죠...

피트는 아직 경기가 시작되지않아 조용합니다~

반대편도 조용....

경기 시작전에 체커라인도 한번 찍어보고....

드디어 시작된 예선....

여기저기 분주합니다.....
(경기 시작되면 피트부터는 나가질 못하게 하네요...ㅡ.ㅜ)

제가 오늘 신세진 M레이싱팀...
감독이자 대표선수이신 정명동선수께서 부상으로 참가하지못해 600클래스만 나간답니다...



이제 예선하러 ㄱㄳ~
예선끝나고나니 점심시간....
근데 점심시간 지나니 그때부터 비가....ㄷㄷㄷ

250전만 결승그리드 한번 찍어봅니다...

역시 결승되니 분위기도 다르고 화면도 여러가지 보여주네요~~~

이번엔 KTM 390클래스...


꽤 많이나왔네요...
그런데 카울컬러가 다 똑같아 달릴때는 누가누군지 구분이 안가요...^.^;;;
이후 600클래스때는 왠지 바빠져 사진도 못찍고 분주했네요...
그렇게 600클래스까지만 보곤 시간이 너무 늦어 먼저 복귀했습니다...
(이때가 이미 오후 6시가 다되가던...)

서울들어서자마자 찍힌 1000키로...
예정이었던 천키로는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집까지는...ㅜ.ㅜ)

집가다가 배고파서 피자사러 코스트코갔더니 딱 1004키로...
연료 가득넣고 720키로가량 달렸는데도 기름이 저만큼 남았네요...
트립상으로는 100키로 더달릴수있다고 나오던데...
연료통이 커서그런지 연비가 좋은지 감은 안오지만... 나름 만족스럽네요...ㅎㅎㅎ
차박은 못했지만 어찌하면 차박할 수 있을지는 대충 감이 왔네요...
밥은 트렁크도어 위에서 조리해서 먹고
잠은 트렁크 열린상태서 덮을수있는 커버 만들어서 안에서 자면 될듯한게...
지퍼야 일이 그거니 만들면되고 텐트천만 어서 사다가 만들어봐야겠네요...
또 팔자에 없는 미싱질을 해야할듯한....^.^;;;;